창원시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교부세 없이 유일하게 자립가능한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시와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지방자치단체 \'제정력 지수\'를
분석한 결과 창원시는 올해 1.214를 기록했습니다.

재정력 지수는 연간수입을 행정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로
나눠 1보다 크면 자체세입으로
지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재정지수가 1인 넘는 지자체는
창원시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과 성남 등
7곳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떨어진 0.697를 기록해
재정력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끝)





창·마·진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 청사 위치는 \'39사\' 선호

김해연·강종효 기자 = 창원·마산·진해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를, 통합청사 후보지는 \'39사단 부지\'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청사는 창원시청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창원·마산·진해 통합준비위원회는 12일 오후 4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갤럽, 미디어리서치 두 곳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창원, 마산, 진해 시민 각 2000명씩 6000명을 대상으로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에 대한 시민 의견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명칭은 창원시(30.0%), 경남시(27.5%), 마산시(13.2%), 동남시(11.3%), 진해시(7.8%)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청사 소재지에 관한 질문에서는 창원 39사단부지(42.4%), 마산종합운동장(27.6%), 진해 옛 육군대학부지(25%) 순이었다. 임시청사는 창원시청(59.7%), 마산시청(19.9%), 진해시청(15.5%) 순으로 활용하기를 원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명칭의 경우 창원시(31.2%), 경남시(27.3%), 마산시(14.6%), 동남시(13.0%), 진해시(9.4%) 순이었다.

통합청사 소재지는 창원 39사단부지(41.8%), 마산종합운동장(29.1%), 진해 옛 육군대학부지(26.4%) 순이었다. 임시청사는 창원시청(59.0%), 마산시청(21.6%), 진해시청(15.7%)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준비위는 16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청회를 마친 뒤 17일 3개 시 의회 의견을 물어 최종 명칭과 청사 소재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합준비위원회가 결정한 명칭과 청사 소재지는 18일 행정안전부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