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봄을 준비하는 모래내 시장의 풍경을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아마도.... \'꽃 특집\'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꽃을 아주 좋아해서 방 안에도 화분 몇개씩 항상 키우고 있고

이날은 유난히 햇볕이 좋아서 꽃집에서 내어놓은 꽃들의 색깔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DSLR에 입문한지 꽤 되었지만.... 아직 초근접사는 제가 도전해보지 못한 영역이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한번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ㅋ

다행스럽게도 꽤나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건질 수 있어서 혼자 뿌듯....

사실 제가 사진을 잘 찍었다기 보단 모델(?)이 워낙 좋고, 조명이 짱짱해서 말이죠. ㅎ

꽃 사진들은 몇장 더 있지만.... 일단 나머지는 내일....ㅋ

카메라를 든 채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꽃과 씨름하고 있노라니, 꽃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앉아서 하라며 의자를 주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플라스틱 대야들이 갑툭튀....ㅋ

색감이 괜찮은 것 같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침구 상점.

\'카펫\'이나 \'카페트\'라고 써야 하는데....ㄲㄲ

과일가게 주인 아저씨께서 \'대단히 적극적으로\' 모델을 \'자청\' ㅋㅋ

흠.... 담배는 좀....ㄲㄲ

수조 안에 뭔가 좀 가득해야 사진빨(?)을 잘 받을텐데

안타깝게도 멍게들이 죄다 햇빛이 안 드는 그늘 쪽으로 피신....;;

여긴 위에 모델(?) 아저씨 가게 말고 다른 과일가게....

홈 데코레이션.... 조화입니다.

찜통을 여는 순간, 하얀 김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멋있는 장면을 찍고 싶었는데

주인 아주머니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불구하고.... 사진 기술의 허접함으로 인해 실패....ㄲㄲ

역시 시장은 사람이 북적거리며 이리저리 치이고 다녀야 시장답습니다.

모래내시장 뿐만이 아니라 인천의 모든 시장,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재래시장들에

이렇게 사람이 붐비고 활기가 넘쳤으면 좋겠네요.

Part.3 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