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울경 이야기가 나와서 글을 써봄

일단 과거의 울산은 신라 땅이었고, 경주의 외항이 울산이었다는 기사가 나온 적 있을 정도로 경주 포항이랑 친했던건 맞음
이는 오늘날 울산 인구 중에도 유의미하게 경북 출신이 있다는 걸로도 입증됨

다만 그런 와중에도 대구와의 접점은 그렇게 많지 않았음


그리고 오늘날 울산광역시의 외부와의 통행량 구조는 옛날 대비 변화하였음
박정희 때부터 지금까지 공단이 많이 들어섬에 따라 경남 등 타지에서도 인구가 많이 들어왔음

여기에 더해 북쪽 및 남쪽의 택지지구를 공단 근로자들의 수요 대비 그렇게 많이 개발하진 못했고,
(북구 호계쪽은 울산공항 장애물제한표면, 남쪽은 상수원 이슈 or 공단 오염 정화)
공단 자체도 그린밸트 때매 그렇게 많이 늘리진 못했음

그 결과 공단 건설수요는 주로 경주 외동 및 양산 하북, 상북, 웅상, 부산 기장군으로 일부 분산됬고
(최근에는 경주 내남쪽으로도 공단 생기는 중)
공단 출퇴근하려던 사람들 일부는 양산 본시가지나 웅상, 부산 정관신도시, 일광, 해운대 등으로 빠져나감

그것이 울산광역시와 외부의 통행량이 대구 포항은 각각 하루 평균 만 명을 넘지 못하는 반면
양산은 4.3만, 경주는 7만, 부산은 9만 명인 이유가 됨, 이때문에 대구 - 울산 - 경북 체제보단
부산 - 울산 - 경남 간 협의체, 울산 - 경주 - 포항 간 협의체를 둘 다 운영하는 현행체제가 적절하다 봄
참고로 몇 달 전에 울산광역시가 통계분석 기준을 기초자치단체로 쪼개서
“암튼 외부통행량은 경주 > 부산 기장군, 경주 > 양산이니까 울포경 무조건적으로 해야함!”이라 보도를 낸 바 있잖음?
본인 친척 중에 전북에서 태어난 후로 서울 울산 왔다리갔다리하면서 직장생활하신 분한테 이 기사 보여드렸는데
“(짜증난 톤으로)정치인이 또 ㄱㅈㄹ을 하는구나”라고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