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고딩 시절을 겪으면서

별 양아치같은 애들하고도 어울려봤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선은 넘지않는 그런 학생이었음. 결국은 그런 양아치들하고는 멀어지게 되어있더라고.

어찌보면 좀 나쁘다하는 애들하고 시비붙고 맞짱떠버리고 오히려 약자를 위하는 그런 게 있었다고 생각함.

주변에서도 그런 정의를 찾는 친구, 형들이 같이있었고..같이 운동도 하고.

저 사건을 보면서 나도 그런 비슷한 걸 들은 적이있음.

소위 노는놈 두명이서 학교 내 듣보 여자애 하나랑 술을 마셨다는 건데 여자애가 술취해서 잠에 드니까 이제 허락없이 걍 관계를 살짝만 했다는 얘기를 하는거임.

분명 범죄지만 나는 평소에 여자랑 가깝게 지내지도 않았고 정황만으로 그친구를 조지기에는 증거가없으니 걍 넘어갔음. 결국 이놈도 다른 양아치한테 서열관리당해서 줘터지더만..

나도 빈집에 남자애들 여럿에 여자애랑 어찌저찌해서 술자리에 있어봤지만 그런일은 없었고,

걍 웃고 떠들고 그게 다였음.

그 후에 여자애는 같은 무리 남자애랑 사겼었고 남자도 좀 바뀌다 만난거로 보이긴 하는데..

물론 그땐 사귀면 노는애들은 서로 관계하는 게 많았었음.

다른 소문으론 고딩때 껄렁거리는 근육돼지놈이 자랑스럽게 친구끼리 여자끼고 빈집에서 술마셨는데 여자애가 취해서 방에 들어가고 남자애들 하나씩 방에 들어갔다 나온다는 걸 봤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던데 그걸 재밌다는듯 하는게 어이가 없었음.

이게 여자가 합의하에 한건지 걍 수면제나 만취해서 얼떨결에 그렇게 된건지는 확실하지 않음.

나는 놀더라도 여자는 지켜줘야한다는 일념이 있었기에 그런 짓을 하기보단 딸딸이를 권장하고 야동을 보는 쪽이었음.

요즘 야동도 여자하나에 남자 둘 이상이 하는거 한국야동으로 종종 초대남으로 보이던데 여자가 많이 문란한 거라고봄. 사먹는 데가면 룸,노래방 쪽에서 이렇게 하고들 놀기도한다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고딩때 강간으로 감빵갔다는 애가 있다는 얘기도 들어봄. 그런거보면 아무리 여러남자와 사겨서 다 아는사이더라도 술마시고 한번에 여러남자랑 하는건 좀 의아하긴 함. 합의가 된건지.. 아니면 밀양사건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봄.

그만큼 비일비재한 게 아닐까..

여기가 수도권쪽인데 고딩들 그때 나이트도 다니고그러더라고.

스물 언저리쯤 소문으로 그 나이트에서 영화 한공주에 나온 것처럼 술에 약(마약류, 수면제 등)타서 어떻게 해보려는 놈들이 너무많이먹여서 사람이 죽는바람에 나이트 문 닫게되었음.

그게 10여년 전 일임.

세상에 별 양아치ㅅㄲ들이 아무리 관계가 단순하고 쉽다고 생각해서 섹스를 해버리다가 더 쉬운걸 찾다보니 불법적인거로 이어진다고 생각함. 어느정도의 사전 합의와 동의를 얻기위한 공을 들이고 친밀한 관계형성이 어렵다면 나처럼 야동이나보는 게 그나마 건전하게 사는 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