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 발전하려면 3가지를 명심해라

(1) 부산은 한반도 요충지고 호남과 남해안 따라 연결되어 있다

(2) 호남의 지리적 장점은 인천과 겹친다 (화북지방과의 거리)

(3) 즉, 인천이 발전할수록 호남은 죽고, 부산이 발전할수록 호남도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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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city/2377981?recommend=1

 

아까 글에도 적었지만 부산은 세계구급 강대국들과 연결된 한반도 양대 요충지 중 하나라 키울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호남도 혜택을 받는다!


부산 혼자선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성장하면 그 이후는 핵심 축따라 뻗어나갈 수 밖에 없다 (서울을 어거지로 천만 도시로 키웠지만 결국 900만대로 추락하고 대신 옆에 경기도가 흡수하면서 성장하는거와 비슷하다)

부산의 핵심 축은 남해안/경부선/동해안. 이걸 종합하면:
1) 부산-마산(창원)-대구-포항 & 내부 (영남 동남부)
2) 창원-진주-여순광(-광주목포) (영호남 남해안)

<2>
현재 호남이 가지는 장점은 대중국 물류 중심지로 어느 정도 기능이 가능하다는거다. 물론 사기적인 입지를 가진데다 강남지방(상해)과 직접 연결된 부산항은 이길 순 없다. 분하겠지만 이걸 인정하고 영남과 화합해야 호남이 성장할 수 있다...

대신 화북지방(북경)과는 호남이 부산보다 훨씬 가깝다. 즉, 영남과 호남은 충분히 공생하는게 가능하다. 첫 시작은 부산.김해.양산 중심의 발전이겠지만 부산이 정상에 다다르면 계속 남해안에도 개발 압력이 가해지면서 1차적으로 여순광, 그 이후는 광주목포까지 이어진다.

여순광은 중화학공업 및 신소재(마그네슘 등) 중심으로 영남공업단지의 연장선으로 100만 이상으로 성장할거고 목포광주 쪽은 화북지방쪽 물류 중심으로 성장할거임 (부산 역할을 일부 보조함)


하지만 호남의 역할이랑 완전 겹치는 지역이 있으니 그건 바로 인천이다. 기간항로에서 벗어난 인천항은 중국 화북지방 쪽 물류와 국가 정책에 의해 억지로 몰빵한 인천공항에 의존해 살아남고 있다.

<3>
결국 호남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성장축을 앗아간건 경상도가 아니라 인천이다.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호남은 영남의 보조 역할 밖에 맡을 수 없음. 왜냐하면 지리적으로 영남이 훨씬 좋은 입지에 있기 때문...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부산(영남)이 발전할수록 남해안 축도 발전하고, 이에 맞춰 호남도 당연히 발전함.


하지만 호남의 장점과 겹치는 인천이 발전하면 호남은 장점을 살릴 수가 없음. 2,000만 넘는 인구를 가진 서울경기가 옆에 붙어있는데 전라도가 인천을 무슨수로 이겨?

호남지방이 정말 발전하고 싶으면 경상도의 발전을 방해할게 아니고 응원해야함. 그리고 커지는 영남에게 빨대를 꽂고 쭉쭉 빨아먹어서 동반성장해야함.

니들이 경상도 욕하고 서울 응원해봤자 몰락하는 속도가 빨라질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