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은 덥습니다.

서울에서 기록에 남아있는 더위(약 34도)도 일본에 오면 별로 특별한 더위가 아닙니다.

오늘만해도 37도(거의 38도에 근접)하는 온도까지 올라갔죠.

동경은 도갤에서 잘 알려진 큰 도시인데요,

끝없이 깔린 아스팔트와 시맨트덕에 그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섬(熱島)현상에 시달립니다.

또한 이 빠져나가지 못한 열은 북쪽으로 올라가 사이타마지방에 엄청난 더위를 선물하죠.

그래서 동경의 북쪽에 위치한 사이타마(埼玉)의 쿠마가야(熊谷)란 지역은 엄청난 더위에 시달립니다.



사진 1. 오늘의 날씨, 제가 살고있는 곳입니다. 밑에 그림있는 37도가 실제 관측값입니다.

사진 2. 사이타마 쿠마가야입니다. 엄청 덥습니다. 올해 이미 최고기록으로 39.8도를 기록한적이 있습니다.

사진 3. 오늘 새벽에 찍은 일기예보입니다. 최저기온 29에 주목;; 최근 서울 "최고"기온이 26~27도정도였던점을 감안해주세요.


이 더위의 원인이 되는 아스팔트의 열을 식혀주기위해 거리에 물을 뿌려주는걸 우치미즈(打ち水)라고 합니다.

이렇게 물을 뿌려줌으로 아스팔트의 온도가 60도에서 무려 40도까지 내려간다고합니다.

라곤하지만 가뜩이나 엄청이나 습한데 물뿌리니 더욱더 습해지고 기온은 37도 이런데 별차이가 없긴 합니다.

하지만 열섬현상은 조금 완화해준다고 하네요.

사진 4. 우치미즈를 하고있는 동네 아저씨



결론 : 일본은 덥고 이 더위는 답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