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

 청주는 전주에 대거리 할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문화와 전통은 말할 것도 없고,, 규모와 인지도, 그리고 경제력, 주변에 대한 영향력  모든 면에서 전주에 비해 한 수 아래,,



그 차이를 조금씩 좁혀 오더니 , 최근에 와서는 인구도 역전 시키고 경제력이나 발전 가능성면에서도 나름 전주와 경쟁이 되더니 어떤 면에서는

추월한 면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사람들에게 오래 각인된 인지도나, 문화 등에서는 여전히 전주에 대해 열세다. 아마도 그 차이는 쉽게 역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에 전주는 반드시 넣어야 될 듯 싶다.

특색 없는 한국의 여러 지방도시중 그래도 나름 독특한 매력의 도시를 꼽는데 전주를 빼면 난 서운하다.

나는 청주 살지만,,

아래 누군가 말했듯,,,외국인에게 한국의 도시를 설명하고 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주보다는 전주를 먼저 소개하고 싶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궁금하다면,전주로 가보세요,,,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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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청주

작고 정겨운 도시였었다.  하지만 특색없는 도시였었다.

학생이 비교적 많고, 외지인이 볼때 나름 깨끗한 도시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80년대 중반 이후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지방 도시중 빠르게 성장하고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는 전형적인 도시였다.

인근 청원군과는 같은 생활권이기에 전체 권역으로 볼때, 작지 않은 도시로 성장하였다. 하지면 여전히 특색없는 도시다.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고 딱히 크게 내세울 것이 없다.

노력하는 모습은 보인다. 직지 홍보, 공예비엔날레 등,,,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