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이후 방문객이 2000만명에 달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67%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출입한 차량도 540만대로 전국 등록 자동차대수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측은 이런 성장세가 지속되면 수년 내에 1조원대 매출을 달성해 부산ㆍ영남 상권에서의 최고 백화점은 물론 전국 3위의 백화점 입지 구축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2009년 영국 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쇼핑객까지 대거 몰리면서 명실상부한 동남권 쇼핑 메카의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신세계 센텀시티를 찾은 외국인 방문고객은 65만명으로 부산의 해외 관광객 중 30% 정도는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관광객 매출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일본 대지진으로 중화권 쇼핑객이 한국으로 대거 몰리면서 전년 대비 5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이면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에는 100ｍ가량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외국인이라고 센텀시티 측은 밝혔다.

실제로 ㅋ ㅏ지노를 방문하거나 의료관광을 온 중국ㆍ일본 고객들 중 명품 위주로 한 번에 2000만~3000만원어치를 구매하는 `큰손` 쇼핑객도 많다. 이 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매출은 16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