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써 도갤에서 대전역이 좋다, 동대구역이 좋다, 부산역이 좋다 서로 싸우는데 내가 그냥 설명해줄테니 철도분야로는 서로 싸우지들 좀 마라.
(참고로 철도지식이 조금 없으면 지루할지도 모르니 뒤로 버튼 누르셔도 됨)

현재규모크기(어디까지나 현재) : 동대구역>부산역>대전역

1. 대전역

사실 KTX역치곤 규모가 작아. 그리고 증축계획도 있긴 있지만 유리궁전화는 되지 않지(이게 꼭 장점은 아니지만...). 하지만 동대구역처럼 증축을 안하는 이유가 대전도심에 대전조차장역~대전역~옥천역 간 KTX전용선을 깔아(현 경부선 일반선로 임시 이용중) 대전역을 지하로 통과해. 쉽게 말해서 2017년 이후론 대전역 지상에는 일반열차, 지하 7층에는 KTX열차가 정차한다는 소리지... 그래서 굳이 지상구간을 증축할 필요가 없어서 광명역정도크기로만 2015년에 추가증축하고 더 이상은 증축계획이 없어.

2. 동대구역

동대구역이 현재 KTX역사 크기론 서울역 다음이지. 게다가 3단계 증축 공사끝나면 한국 최대역이 되고... 여기엔 이유가 있어. 원래 대구도 대전처럼 신동역~동대구역~고모역 간 도심통과KTX고속선을 지하로 파서 동대구역도 지하로 뚫을 생각이었는데, 주변 주거지 주민들의 반대와 지형상의 문제로 고모역~동대구역, 대구역~신동역만 지하로 하고, 동대구역~대구역 구간은 지상으로 계획이 수정되었는데, 즉 동대구역은 KTX, 일반열차가 다 지상에 정차하게 되어, 증축이 필수불가결해져(사실 68년부터 증축계획 있었음) 현재 2014년을 목표로 3단계 증축 공사 중이야.

3. 부산역

부산역은 현재 제 2의 도시, 경부고속철도의 종점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역사가 크지 않은 편이야. 물론 작년 2단계 증축 공사를 하였지만 부산도 대전처럼 KTX가 2019년부터 지하로 들어갈 예정이야. 게다가 대전역은 일반여객열차가 지상에라도 서지만, 부산역은 일반여객열차 취급기능 자체를 부전역으로 옮겨버리고 KTX전용역으로 바뀌어. 그리고 역 위치도 현재의 부산진역 지하 15층으로 바뀌고...(현재의 부전~부산 역간 지상구간 철로는 북항재개발로 폐선할 예정이므로) 이미 금정터널이 부산진역에서 끝나고 부산진역구간 금정터널에 대피선선로가 있는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 그리고 부전역을 대신 지상 68층에다 서울역 3.5배크기로 증축하고 부전역지하에 KTX전용역(미리 만들어놨음)을 개통할거임.(이건 대전역과 똑같지?)

제 결론은 동대구역 규모가 큰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신다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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