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드는 데 주춧돌이 될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이 마침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부산권 주민들의 숙원인 부산지법 서부지원 신설 관련법도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 3조 6천억 원 투자
해양과학기술 선도 기대

부산지법 서부지원 신설
법안도 국회 통과 눈앞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 7월 발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을 의결했다. 해양과기원법은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을 독립법인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으로 확대·개편한 것이 골자다.

해양과기원이 해양분야 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인 만큼 부산대 한국해양대 부경대 등 부산지역 해양관련 국립대 교수들이 연구·교수 겸직제를 통해 해양과기원을 운영하게 된다.

이 법안을 발의한 박희태 국회의장은 "기존의 해양연구원 인력과 부산의 해양연구인력의 협업 연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부산을 해양메카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과기원법 통과로 국토해양부는 \'2020 해양과학기술(MT) 로드맵\'을 수립, 앞으로 약 3조 6천억 원을 투자하여 해양과기원 및 해양과학분야 연구개발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MT로드맵은 해양산업 진흥, 기후변화 및 연안재해 대응, 해양경제영토 확보 등을 위한 것. MT로드맵을 통해 해양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5.6%(2007년 기준)에서 2020년에는 7.6%로 높아지고, 세계 15위(2006년 기준)에 불과한 한국의 해양과학기술 경쟁력은 2020년 세계 7위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법의 통과로 그간 지지부진하던 해양연구원의 부산 동삼동 혁신도시 이전도 급속도로 진행되게 됐다. 이날 본회의 의결로 해양과기원법은 내년 1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공포돼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7월 해양과기원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학벨트 쌈싸먹지 ㅋㅋㅋ

어차피 그거 대전이 메인이고 광주랑 울산이랑 대구랑 갈라먹잖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