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산 사람이다. 어디를 깔 생각 없다. 그냥 솔직히 어이 없는 것도 있고 맞는 건 맞고 아닌 건 아니라고 인정하자.

일단, 개별공시지가(땅값)
서면>>>동성로>남포동으로, 유동인구나 주변 환경, 개발 동향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는데, 단일 지표 중에서는 대표성이 가장 높다.
각 지역별 최고 개별공시지가는 다음과 같다. 이는 2011년 자료이다.
1.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254-20 (랜드로바, 금강제화) : 서면 7471만
22600000/㎡ - 74710000/평
2.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2가 162 (대구지방 법무사회) : 동성로 6809만
20600000/㎡ - 68099171/평<?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3. 부산광역시 중구 창선동1가 26 (비엔씨) : 남포동 6743만
20400000/㎡ - 67430000/평<o:p></o:p>

그 다음, 크기
대구갤러들이 주장하는 바대로 카페나 영화관 수, 몰(mall) 등의 규모적 측면, 특히 흔히 말하는 시가지의 크기로 볼 때, 동성로>서면>남포동이다.
이는 객관적으로 어디까지가 시가지다!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영화관 좌석 수나 카페 수에서 알 수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동성로와 서면을 비교하지 말고 남포동과 서면을 비교해 보자. 남포동이 부활을 꾀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까지는 남포동보다는
서면이 압도적이다. 그런데도 왜 서면이 남포동보다 카페가 작을까. 그런 원리와 마찬가지다.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연령층, 또는 영화관의 가동률을
비교해 볼 때 정확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백화점 매출
백화점 매출은 서면>동성로>남포동이 적절한 비유일 것이다. 서면의 롯데백화점은 3위와의 근소한 격차로 전국 4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특히 부산에서는 유일한 범일동 현대백화점이 VVIP 고객의 비율이 매우 높아 매출이 큰 편이다.
대구는 백화점이 밀집되어 있고 빅3 백화점에 속하는 백화점과 지역 백화점이 동시에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끝으로, 발전 가능성과 향후 전망
미래 경쟁력으로 본다면 남포동>>>서면>동성로이다. 서면은 그간 묶여 있던 시민 공원 개발 시작과 문현금융단지 등으로 유동인구가 제법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딱히 '엄청난' 규모의 사업은 없다. 시민공원 같은 경우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남포동은 북항재개발과 롯데타워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이러한 것들을 발판 삼아 부활을 넘어 승리를 넘보고 있다. 동성로의 경우 서면과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개발 계획이 없다.
남포동이 신도심(시청 시절)-구구도심(현재, 구구도심:남포동/구도심:서면/신도심:해운대)-신도심(미래)로 발전하는 동안 서면과 해운대도 강력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 <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