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광주의 경우 많은 수의 주거인구들이 Residential area, 소위 주거지구라 불리는 도시 외곽쪽에 몰려있는 아파트 대단지에 있다.
이는 도심-부도심체제를 가지고 주거지구에 대해서 비교적 소홀한 대전과 차별화된 광주의 개발 방식으로, 시가지에 굉장히 가까이 붙어있는 순환도로의 특성을 이용한 광주의 자랑이다.

광주 지도를 펴 놓고 이들의 이동 동선을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상무지구와 금남로 둘중 하나만 없어져도 서부지역이나 동부지역의 area들의 출근시간 이 굉장히 길어지게 된다. 광주의 2핵체제는 광주광역시의 짧은 출퇴근시간 전국 1위를 달성해낸 효율적인 방식인 것이다. (대전은 2위)

또한 이러한 주거지구들엔 업무능력이 없는 관계로, 부도심이 산개해 있지 않은 광주에서는 이러한 2핵체제가 부도심의 부재를 메꾸어주는 훌륭한 역활을 한다.



 광주시민들이 굳이 대전의 1핵체제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 2핵체제야말로 대전과 광주를 차별화시켜주는 개성이며, 이 개성으로 대전을 다시 추월할 수 있다면 그것또한 좋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