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쌔면 시위를하던 시청을 막던 해서 통합을 막던지 이제와서 그럼??

통합논의에 불을 당긴 것은 황철곤 마산시장이다.
 황 시장은 200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산 창원 진해 또는 마산 함안군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통합추진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걸었다.
황 시장은 지난 해 8월 기자회견을 통해 또 다시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이런 황 시장의 제안에 대해 창원시와 진해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주민의견 수렴이 우선이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방정가에서는 3선으로 더 이상 출마를 할 수 없는 황 시장이 또 다른 정치적 출로를 찾기 위한 행보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박완수 창원시장과는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잠재적 경쟁자여서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통합논의는 표류하고 있다.
보다 본질적인 것은 주민들의 정서다. 다소 시세가 약한 마산시의 경우 찬성여론이 높은 반면, 창원시는 시큰둥한 분위기다. 진해시는 무관심하거나 항구도시 특성상 부산시와 연계발전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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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가 통합에 가장 적극적이지만, 창원시의 경우 실제 시민 상당수가 인접 지자체와 통합되면 재정 자립도가 낮아지고 지역개발 예산의 분산 등으로 불이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진해지역에는 시민들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가운데 일부는 아예 부산으로 편입되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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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복 진해시장 "창원시와 통합 희망"2009.09.01 
 "지난 7월 창원, 마산시장과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정구역 통합 연석 간담회에서 마련한 합의문에도 통합 범위와 대상은 주민 뜻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고 정한 만큼 2개 시의 통합이 훨씬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최근 박완수 창원시장을 만나 양 시간의 통합추진에 상당 부분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창원시장과 마산시장을 만나본 결과 마산시는 창원시와의 통합을 원하고 있지만 창원시는 마산시와의 통합을 그다지 원하고 있지 않는 등 입장차이가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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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시 “진해 포함 3개시 통합 합의” 2009.09.11
그러나 함께 통합을 논의했던 진해시는 창원시와 단독 통합을 주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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