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공회의소 현재 건물이 10층 정도인데
현재 자리에 지었으면 좋겟다 20층 이상으로
상공회의소라 돈 많은 인간들이 많아서 금방 신축할듯

대구상의 회관 신축 추진

김동구 회장 밝혀
상공의원 임시총회 부회장 15명 선출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구상공회의소 회관이 들어선지 40년 만에 대구 경제계 랜드마크로 신축, 건립이 추진된다.

19일 제21대 상의회장으로 취임한 김동구 회장은 제1차 21대 상공의원 임시회 총회에서 손영대 상공의원이 주차장 부족 등 노후화된 상의회관 신축을 건의하자 “같은 생각”이라며 “향후 100년을 대비한 종합경제 단체로서의 역할을 위해 상의회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당초 상의회관 주차장부지에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들어서면서부터 새로운 상의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문제점에 크게 우려한 바 있다”면서 “지역 경제 대표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5천800여 회원기업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상의회관 신축 건립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회관 신축을 위한 재원 마련과 부지 확보 등 해결해야될 부분도 많다”면서 “이는 상공의원들과 점차적으로 협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이날 취임 첫 일성으로 상의회관 신축을 언급한 만큼 상의회관 건립에 대한 지역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구상의의 신축 대상지로 현 건물을 허물고 다시 신축할지 또 다른 지역에 부지를 확보해 신축할지는 아직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현 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신축 건립 쪽에 상당한 무게가 실린다.동대구 역세권내에 위치한 현 자리가 요충지로 인근에 최근 신축한 무역회관과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경제계와 밀접한 단체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대구시 부지인 동대구역 네거리 동부소방서가 이전할 경우 상의회관 부지로 적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상의회관 신축 필요성은 2007년 상의회관 옆에 들어선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화려한 건물 외관과 비견되면서 낡고 협소한 상의 건물이 지역경제계 대표단체로서의 역동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거듭 제기돼 왔지만 재원 등의 문제로 2008년 외관 리노베이션에 그친바 있다.

한편 이날 상공의원 임시총회에서 김동구 회장은 상공의원 만장일치로 대구상의 21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김 회장은 곧바로 전형위원회를 소집해 부회장과 감사 등 임원진 인선을 마쳤다.

부회장은 이충곤 에스엘(주)회장, 오순택 동일산업(주)회장, 구정모 (주)대구백화점 회장, 정태일 한국OSG회장, 김신길 (주)아세아텍 회장, 김종석 평화산업(주)회장, 김상태(주)평화발레오 회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한재권 서도산업(주)회장, 석정달(주)명진산업 회장,

이종무 대성에너지(주) 사장, 최창근 (주)한성피앤아이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류철곤 희성전자(주)사장, 손일호 경창산업(주)회장 등 15명이 선출됐고 감사에는 곽혜근 한국광유(주)회장, 정훈 (주)우산 회장, 이재하 (주)삼보모터스 회장 등 3명이 선임됐다. 문영수 상근부회장과 송상수 전무이사는 유임됐다.

이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