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언양이고

창원 89년부터 95년까지 살았고

언양 95년부터 06년까지

구영리 06년부터 지금까지 살고있음


발전하는 건 울산이 낫지만

그냥 살기엔 창원이 낫다.

울산은 모든 인프라가 대기업 사원과 부자에게만 집중되어 있음
창원은 뭐랄까 보통 사람들이 사는 도시 같음. 지금은 비싼 집 많이 생겨서
많이 바뀌었지만 나 살 때만 해도 그랬다.

울산은 뭐 성남동 잘나갈때는 기억 안난다만 지금은 망해서 학생들 노는데고
번화가나 유흥가 자체의 규모가 크지 않음. 대신 단위수가 높지...한 번에 돈을 많이 씀


창원 살 땐 상남동 막 형성되려던 때였고(뒤쪽에 유흥가 말고 은아아파트 앞에)
그때 마산 끝물이라서 창원마산 엥간한데 다 가 봤는데
그때 느꼈던 창동이 더 번화했던 것 같다.
젊었을때 느꼈던 거니까 더 크게 느꼈을 수도 있을듯

그땐 창원이 공사판이었거든 온데만데 다 짓고있었음
94~95년쯤에 시가지가 거의 다 완성됬는데(새로지은데 말고)
그때 사정이 생겨서 이사간 게 아쉬웠지 계속 살았다면 어떻게 됬을까 싶기도 하구


다른데는 자영업자가 돈을 더 잘 버는데

울산은 월급쟁이가 더 돈을 잘 범

나도 폰장사 하는데 기름공장 다니는 사람이 나보다 돈을 더 받아가는데

건강보험료는 내가 더 많이 낸다


지금은 좆시골이지만

그래도 창원 살 땐 대동백화점 근처 아파트에 살았음.

좋았던건 걸어가면 중심가가 나와서 그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