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이 점포는 신세계의 첫 혁신도시 매장이며 전국에서 11번째로 문을 열 백화점이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1일 원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몇년에 걸쳐 준비한 원주점은 물건 판매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것이다"면서 "비록 연면적이49881㎡로 지어지지만 향후 증축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원주에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세계는 원주점을 지난 2008년 부산에 만든 센텀시티점과 같은 ‘랜드마크’로 키우기로 했다. 쇼핑시설과 영화관·도서판매점·공연장 같은 문화 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형태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페라가모·버버리·보테가베네타 같은 명품 매장과 유니클로·갭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등 총 600여개 제품이 매장을 냈다. 350여명을 수용하는 문화홀, 500여개의 강좌가 꾸려진 신세계아카데미도 들어간다. 설치 작품들이 전시된 신세계 가든도 만들어졌다. 1400여석의 영화관(CGV)과 2000㎡ 규모의 서점인 ‘영풍문고’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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