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지표를 보면, 김 지사가 조타수를 맡은 이후의 강원도 변화상이 잘 드러난다.

1997년 15조508억 원에 그쳤던 도내 지역내총생산(GDRP)은 2008년 26조4천519억 원으로 1.8배 늘었다.

1인당 GRDP는 같은 기간 1천11만 원에서 1천810만 원으로 증가했다.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에서 9위다. 그의 취임 초기 1인당 GRDP는 바닥권을 맴돌았었다.

도내 공장도 1천454개에서 2천533개로 늘었다.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힘써 2억5천만 달러에 그쳤던 수출은 12억 달러로 증가했다.

도내 관광·레저 시설 확충에 신경을 쓴 결과, 2009년에만 8천2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여 강원도가 '한국관광 1번지'로 위상을 다졌다.

감소추세였던 도내 인구도 2007년부터 증가세로 반전해 작년 말 현재 151만2천870명을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교통망 확충으로 가속도가 붙은 기업유치 성과는 2~3년 뒤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U>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156761</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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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2000개를 돌파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본부장 이경범)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수가 지난 13일 2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4년 24개사가 차음으로 입주한 이래 36년만에 이룩한 성과다.

창원단지 입주업체는 1단지 준공 직후인 1978년 122개사를 시작으로 1988년 300개사, 1996년 500개사, 2000년 1000개사를 돌파했다. 1000개사 돌파 후 2000개 돌파까지는 9년 9개월이 걸렸다.

창원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현재 가동업체는 1801개사(90%)이며, 가동 준비중인 업체가 200개사에 달한다. 입주 형태별로 보면 자가공장이 1102개사로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차업체가 899개사로 45%를 차지하고 있다. 2개사 중 1개사가 임차업체인 셈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44개사로 2.2%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이 1957개사로 97.8%를 차지하고 있다. 종업원 50인 미만 사업장이 1738개사(86.8%)로 가장 많고, 50∼99인 미만이 123개사, 100∼299인 미만이 91개사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올해 44조 5000억원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데 7월말 현재 생산실적은 28조 2074억원으로 63.4%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2009년도 총생산액 42조 4420억원 가운데 기계류(27조 5456억원, 64.9%) 및 운송장비(6조 2,352억원, 14.7%) 산업이 전체 생산의 79.6%를 차지하며, 철강(3조 8277억원, 9.0%), 전기전자(3조 4698억원, 8.2%) 순이다.

올해 193억 달러를 수출할 계획인데, 7월말 현재 104억 1700만 달러어치를 수출, 54%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근로자 수는 8만 2191명으로 사상 최대의 고용 규모를 자랑한다.

이경범 본부장은 “창원단지에 더 이상 공간이 없어 이제부터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창원단지 성장의 중심인 대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강소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ttp://www.etnews.com/news/nationland/2278155_14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