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3일 <주>신세계의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지정신청을 승인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의 센터 지정 신청을 이날로 승인,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센터지정 고시와 우선협상 대상자인 신세계의 현지법인 <주>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등의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신세계는 <주>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지역법인으로 설립해 지난달 개발사업시행자 신청을 했다.

신세계는 이달 중 대구시로부터 센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으면 2012년 연말까지 토지보상협의, 영향평가, 주변 연계교통 보완을 위한 교통전문가 자문회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실시계획을 승인한 후 2013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 201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의 총 공사비는 6천450억원. 이 가운데 보상비 등은 2천7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경 대구시 교통국장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교통개선 문제 따위로 인해 지역 주민의 염려가 있으나 향후 교통전문가 회의, 건축·교통통합심의를 통해 최선의 교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