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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2부] 가슴 큰 보험아줌마 따먹은 이야기1

ㅇㅇ(211.174) 2015.06.09 16:00:03
조회 33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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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백을 이어가야겠다.

혜정엄마와의 고교시절 내연관계는 그후 성인이 되어서도 나의  성적 취향에 큰 영향을 주었다.



즉, 나는 어설픈 여대생이나 또래 여자애들 보다는 좀 연상녀가 좋았다.

첫 떡의 기억은 오래 가는 것 같다.


 


그 뒤로 내가 대학에 진학후 군대갔다왔다. 빌어먹을  IMF 터졌다. 등록금도 없어서 

휴학하고 도서관 다닐 때 였다.  한보철강이 부도 나고 전국의 회사가 다 망해가던 시절에 난 내친 김에  


철밥통  공무원 시험 공부하려고 했다.


 


도서관에서 열공하다가 잠깐 귀에 이어폰 꽂고 도서관 앞 마당에서  음악 듣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다가왔


다.


난 또 도서관마다 다니면서 "주 예수를 믿으면 네 집이 로또 맞는다" 뭐 이런 종류의 아주머니인가 했다.


 


그런데 얼핏보니 생각보다 젋었다. 많아야 30대 중반?

한눈에 봐도  큰 눈망울의 아줌마였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눈이 꽤 충혈되어 있엇다는 것.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가슴이 진짜 컸다. 커도 흉한 아줌마 가슴이 아닌 이쁜 곡선의 글래머 가슴.


도서관 다른 벤치 옆에 학생들에게도 명함  같은 것을 나눠주더니



나한테 다가와서 건내는 것 명함이 < XX 생명>


"쩝.   전 학생이라서 보험 들 돈도 없어요."

"학생은 뭐 다치거나 병에 안걸리나요? 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나원. 그러더니 사탕꾸러미랑 뭐 적성검사 테스트 같은 심심풀이로 보는 읽을거리 던져주고 슝.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젊은 아주머니도 보험 영업 많이 하나보네...이렇게 생각했다.



그렇다고 도서관 학생들에게까지 보험 아주머니가 명함 돌리는 보니 좀 안되었다는 생각은 들었다.


아마 도서관 인근에 시장도 있고 자잘한 가게가 많으니 그쪽을 공략하다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낚으려고  들렀구나  추정했다.


 


담부터는 안보였는데 어느날 일요일 저녁 보니까 이아줌마가 열람실에서 공부하고 있는거다.

미친 보험아줌마인가? 밤에 왠 공부인가 했는데 일욜저녁에 와서 뭐 정리하고 가는것 같더라.


이 때까지도 아는 체를 안했다.  며칠이 지났다. 점심시간에 나와 도서관 옆 시장통 분식집에서  칼국수를 혼


자 먹으러 갔다.


건너편 테이블에서  나랑 마주보면서 혼자 수제비를 먹는 여자가 있었다.


 


어딘가 낯이 익었어...아, 그 아줌마.


아줌마도 나를 기억하는지 살짝 웃었다. 아줌마가 먼저 아는 척 했다.


 


"아, 그 학생이네. 공부하다가 나왔나봐요."

"네.."


난 얼른 먹고 피하려고 했다. 지긋지긋한 보험 아줌마들의 영업근성을 다 아는거 아닌가.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일부러 내가 다 먹을 때 까지 기다린 것 같다.

그러더니 새로 나온 좋은게 있다면서 학생들도 용돈으로 가입할 수 있다면서 

뭐 무배당 어쩌구 이런 카탈로그 보여줬다. 나 무지막지하게 짜증났다.


 


내가  있어 보이는 스타일도 아닌데 이 아줌마가 왜 그런가 했더니 

생각해보니 내 시계가 좀 좋은거라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부자집 아들인줄 알았나보다.

아버지것 몰래 차고 다닌 라도였다. 아줌마 자꾸 그걸 들여다 보는것 같았다.


 


"학생. 전에 명함 준거 있지요?"

"네."

"꼭 보험안들어도 좋으니 재무상담 궁금한거 있으면 전화해서 물어봐. 나 이래뵈도 경영학과 나왔어.지방대지


만."

"네..(미쳤냐.)"


그리고 나서 내 전화번호 따갔다.  휴학해서 외롭게공무원 공부 시험 보는 나나 



혼자서 수제비 먹는 그 보험녀나  둘다 안쓰럽고 짠하긴 했다. 

지금은 하스스톤 모바일이라도 하지 그 시절에는 그런 것도 없고 나도 많이 외로웠다. 여친도 없었다.


 


수제비 먹을 때 훔쳐보니 눈 아래로 깔고  가슴이 블룩한게  조심스럽게 먹는 모습이 살짝 예쁘장했다. 

그냥 국화꽃 같은 누님같았다. 그 옛날 혜정엄마도 생각났다.


 


이 아줌마 진짜 일요일 저녁 마다 도서관 나타났다. 집이 근처라고 했다.

아.  징그럽게 날 아는 척 했다. 내가 마음이 착해서 그런지 그냥 한번 싸구려 보험은 들어주고 싶긴 했다.


 


그래서 집에서 엄마한테 친구 누나가 보험영업하는데 꼭 좀 들어줘야 한다고 징징거렸다..

며칠 조르니까 착한 엄마가 정 그러면 친구들끼리 우정도 중요하니 하나 들라고 허락해주었다.


그런데갑자기 물어보셨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누군데?"



전 얼떨결에 "건희"라고 대답했다." 우리과 이건희요..." ㅋㅋㅋㅋ


그 아주머니 삼X생명이어서 그랬다. 어머니 갸웃거리더니 그냥 안물으셨다.


 


어느날  한 두주 일요일에 안보이기게 도서관에서  공부도 안되고 심심해서 문자 한번 날려봤다.


<보험관심있음. 시간나면 한번 도서관 들르기 바람. - 칼국수 먹던 도서관 남학생> 하고 날렸다.

5분도 안되서 답장이 왔다.


 


<언제 갈까요?>


<저녁 5시에 도서관 앞 마당 경비실 옆 세번째 벤치로 오세요. 목련꽃 많이 핀 쪽 입니다>라고 날렸다.


늦어서 안된다고 할줄 알았더니 <네, 그럴게요> 답장이 왔다.


 


난  그 시간되서 배낭 메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멀리서 오더라.

눈화장도 살짝 하고 아직은 쌀쌀한데 조금 짧은 치마를 입고 오셨다.


"여기 말고 우리 어디 커피 마시면서 얘기해요."

우린 시장통 한구석 다방인지 커피숍인지 하는 곳에 가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이것 저것 설명하는데 내가 뭐 아냐.


아주머니 정성봐서 그런거니 그냥 어디가서 얻어터지면 안되니까 싸구려 상해보험이나 하나 들어달라고 했다.


보험녀 되게 고마워했다.


 


"무슨 보험영업을 도서관까지 찾아다니면서 죽기로 해요?" 물었다.


뭐 실적이 거의 꼴찌수준이라고 이번에 잘못하면 잘릴 것 같다고 하더라. 사회 생활 많이 안해서 아는 사람도 


없고 힘들다고 하더군.

농담삼아 그럼 남편은 뭐하는데요? 말은 안하더라구.


 


근데 고개 숙일때마다 이 아줌마 조심성이 없어서 그런지 가슴골이 슬쩍슬쩍 보이더라.


일부러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하여튼 기분이좀 슝슝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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