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쌉니당

 많은 사람들이 10홀의 클전은 2별만 노리고 들어가는 노잼클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10홀의 공격은 일반적인 상위 클랜에서 클랜의 승패를 결정하는 클전의 핵심이자 공격의 꽃이라고 생각해. 대다수의 10홀 유저가 클랜전을 어떻게 치뤄나가야 할지 골치를 썩고있는 것도 자기가 무너지면 뒤가 없고 자신의 공격이 클랜의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지. 만약에 10홀끼리의 클전에서 완파가 나오게 된다면 클전의 축이 상당히 완파를 낸 쪽으로 기울게 되지. 많은 사람들이 10홀의 완파는 시뮬레이터의 도움이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영웅렙만 일정 레벨이 된다면, 배치의 헛점을 잘 찌른다면 10홀 중하위 완파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 나 뿐만 아니라 10홀 상위에서는 완파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편이고 이 글의 영상 중에는 내 배치가 머가리가 깨졌던 영상도 있음.

 서론은 각설하고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내가 오랫동안 10홀 클전을 하면서 요긴하게 써먹고 있는 10홀 클랜전 공격법 세 가지를 소개하기 위해서야. 가끔씩 올마녀같은 변칙적인 조합을 쓰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거의 모든 공격이 이 셋 중 하나를 골라 배치를 카운터치는 편이야. 

대다수의 영상에 브금이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 

1. 7골렘

2. 골호위

3. 골라벌

7골렘

 7골렘은 방타가 넓게 퍼져있고 방의 수가 적은 개방형배치이거나 되려 69만 이상 풀방타 풀벽의 완파가 불가능한 상대일 때 2별을 노릴 목적으로 사용해. 소위 풀방타라고 불리는 7레벨 기준 69만 이상 마을들은 골호위/골라벌로 왠만히 병신같은 배치가 아닌 이상 완파가 힘들어. 그럴 땐 7골렘을 통해서 2별을 노리는 것이 차라리 현명한 선택이야. 흔히 말하는 광장형배치에서 위력이 상당하고, 난이도도 3가지 조합 중 가장 낮고, 변수가 적으며 영웅레벨을 덜 타기 때문에 무슨 배치든간에 균형잡힌 공격력을 보여줘. 상대의 방타가 약하다면 완파도 노려볼 수 있지만 뒤에 말할 두가지 조합에 비해 완파율은 떨어지는 편이야. 

 내가 일반적으로 쓰는 조합은 클성 포함해서 7골렘 16법사 조합으로 월브 없이 들어가고, 보통 스펠은 점프(또는 지진) 다수와 분노 하나 혹은 둘을 조합해서 들어가.

 내가 생각하는 가장 꿀조합이야. 내가 내는 10홀 완파의 70%가 골호위조합으로 들어간 공격이고, 호그를 10홀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편견이 많은데 호그는 10홀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유닛이야. 골호위는 소위 아래가 열린 서던티저형 배치에 아주 효과적인데 완파율이 비교적 높고 7골렘보다는 불안정하지만 골라벌보다는 안정적이야. 2x4 혹은 4x2 빈 칸, 소위 말하는 쌍머폭 스팟 여러개가 많은 배치에서는 골호위를 사용하기 상당히 꺼려지는데 이럴 땐 그냥 7골렘 죽창을 꽂아주자. 사실 왠만한 10홀 배치가 호그 공격을 배제한 상태로 짜여진 배치가 많이 때문에 쌍머폭을 감안한 배치가 별로 없어. 이런 배치들을 카운터하며 꿀을 빨자.

 서던 티저형 배치의 경우 아래쪽으로 골렘 다수와 영웅이 들어가 상대방 인페 영웅 클성 함정 등등을 정리하고 호그로 윗 라인을 쓸어담는 게 일반적인 공격 루트야. 서던 티저형 배치 뿐만 아니라 중앙에 화력이 집중되어있고 외곽 배치가 칸칸으로 나뉘어져있는 경우도 일반적인 9홀 골호위처럼 중앙을 장악하고 호그로 외곽을 처리하는 식으로 골호위가 쓰여질 수 있어. 

 내가 일반적으로 쓰는 조합은 클성 포함해서 5골렘 11법사 16호그로 월브 없이 들어가고, 법사의 수가 적기 때문에 법사를 최대한 살리는게 포인트. 스펠은 맵에 따라 다른데 중앙까지 진입할 점프 혹은 지진스펠, 분노스펠 하나 또는 둘, 힐 스펠 하나 또는 둘. 얼음스펠은 거의 챙겨가지 않아.

서던 티저형 배치, 골라벌로도 공략이 가능한 배치지만 보다 안정적인 골호위 선택.

중앙돌파형 배치 나는 이런 배치를 섬형 배치라고 부름

노던 티저형 배치

서던 티저형 배치

골라벌

 골라벌은 자주 쓰지는 않지만 상대 배치가 카운터가 가능한 경우 쓰여. 자주 쓰이는 배치 중 하나인 마름모 두개형 배치나 극단적인 서던티저형 배치, 혹은 바둑판형 대칭 배치를 카운터치는데 효과적이야. 대체적으로 지상군이 들어갔을 때 대공포 두개, 인페르노 타워 하나 혹은 추가 대공포를 정리 가능하다는 확신이 든다면 골라벌이 다른 조합보다 효과적이야. 

 내가 일반적으로 쓰는 조합은 클성 포함해서 2/3골렘 3라바 법사 소수, 나머지 풍선으로 월브는 맵에 따라 소수를 들고감. 얼음 스펠과 분노/신속(나는 분노를 선호)을 위주로 들고가고, 지상군에는 스펠을 최대한 아끼다가 라벌이 진입할 때 분노/신속과 함께 중요타워(인페/대공포) 위주로 얼음을 깔아주는게 요점.

 골라벌 영상을 찍어놨어야했는데 미루다가 패치가 되는 바람에 이전 클전 영상들이 다 날아가버렸음. 가지고 있는 골라벌 영상이 거의 없네... 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