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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민주, 장시호 증언 사주 의혹 제기 "검사인지 깡패인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휴가를 하루 앞두고 검찰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검찰이 국정농단 수사 당시 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들고나온 건데요. 해당 검사 탄핵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김모 검사를 직격했습니다. 과거 국정농단 수사 당시 김 검사 등이 최서원 씨 조카 장시호 씨를 회유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최고위에서 공개한 겁니다. 민주당은 당시 김 검사가 장 씨에게 구형량을 알려주며 증언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대표는 "모해위증 교사죄"라며 해당 검사 탄핵도 언급했습니다. 검찰의 증인 회유 의혹을 거론하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검찰청 술판 회유' 고발 사건에 힘을 싣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 대표는 내일부터 일주일 간 입원 치료차 휴가를 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깡패에도 비유한 해당 검사는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며 "21년 검사인생을 모두 걸고 아니다"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시호씨와 검사가 사적 관계를 맺고 형량 거래을 했다는 그 의혹이 무엇인지, 박자은 기자가 이어갑니다. 민주당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녹취를 튼 건 최근 인터넷 언론이 보도한 국정농단 사건 증인 장시호 씨와 지인 사이 통화 내용입니다. 2017년 장시호 씨에 대한 검찰 구형을 앞두고 사전에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화입니다. 이렇게 장 씨의 구형량을 낮춰주고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때 증언을 달달 외우게 한 뒤 위증을 시켰다는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또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에 파견 나갔던 김모 검사가 장 씨와 사적인 만남을 이어갔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김 검사는 "21년 검사 인생을 걸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검사는 "장시호를 외부에서 만난 적 없고, 사건과 무관하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이재용 회장 사건에 위증하도록 회유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받았는데 유죄를 무죄로 바꾸려고 위증을 시킬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김 검사는 의혹 제기자는 물론 유포자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자신이 사실을 과장해 지인에게 거짓말한 것이라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1] 장시호와 김모 검사. 사적 만남을 이어갔다는 의혹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네 한 인터넷언론을 통해 사적 만남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근거는 장 씨와 지인 사이의 2020년 대화한 녹취록이었습니다. 대화 녹취속에서 장 씨는 김 검사를 오빠, 혹은 김스타로 지칭하며 "7시 집 앞으로 온다는데 나도 생각을 좀 해보겠다 그랬다","오빤 널 믿는다 그러더라"라고 말합니다. 사적 만남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김 검사는 "외부에서 만난 사실이 전혀 없고 사건과 무관한 이유로 연락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검사는 21년 검사 인생을 걸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질문2] 의혹과 반박이 이어지는 거군요. 그런데, 검사와 사적 만남이 왜 문제가 되는거죠? 당시 장시호 씨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 중이었습니다. 인터넷 언론에선 김 검사가 장 씨의 미리 선고 내용을 예측해서 알려줬다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재판에서 장 씨를 증인으로 세워 유리한 증언을 받아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질문2-1] 김 검사는 여기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하죠? 네 김 검사는 채널A에 "특검 파견 중이던 제가 무슨 구형 운운인지 말이 안된다"고 해명했습니다. 장 씨 기소는 특검이 아닌 검찰에서 했고, 자신은 특검 파견 검사였기 때문에 두 사건을 연관지어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질문3] 하지만 장 씨가 증언을 암기한 것 같은 대화가 있다는데, 장씨는 뭐라고 했습니까? 네 장 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이재용 회장 사건 증언을 암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관을 내보냈다는 정황도 언급합니다. "교도관한테 나가 있으라 그러고 불렀다"며 "이 회장이랑 만나게 해 주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검은 당초 장시호 씨를 1심 증인으로 부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장 씨가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는데요. 2심에선 장 씨가 선고를 받은 직후,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이재용 회장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습니다. 당시 삼성이 자신의 후원금 지원을 해줬고,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게 연락을 했다는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바로 이 대목을 '모해위증교사'라고 언급합니다. 그러니까 이재용 회장을 처벌하기 위해 불리한 증언을 시켰단 겁니다. [질문4]그런데, 민주당은 이재용 회장이나 장시호 씨와 이해관계가 없을텐데, 왜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거죠? 총선 끝나고 최대치의 파상 공세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불능화 식물화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야권 내 반검찰 정서 극대화하며 검수완박 드라이브 거는 동시에 이재명, 이화영 등 각종 사법 리스크 속에 검찰 신뢰도 끌어내려 물타기로도 해석됩니다. 일단 대검은 사실관계부터 파악한 뒤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4521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4523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4527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안싱글벙글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사진들.....jpg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이상하게도 그 명성에 비해서는 별로 남아있는 사진이 없다. 끽해야 건조 과정에서 찍힌 사진들이거나 출항하기 전 찍힌 사진들이 대부분으로, 대부분 언론에서는 이런 사진들을 돌려쓰고 있는 중이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1912년 당시 사진기는 고가의 사치품이었으며 또한 타이타닉이 속한 선사 화이트 스타 해운은 당시 올림픽급 여객선의 두 번째 배였던 타이타닉호보다는 이미 운영 중이던 올림픽호의 이미지를 더 신경썼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아무도 타이타닉이 첫 항해에 침몰할 줄은 몰랐다 당시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현대 문명의 자랑거리가 설마 빙산에 박아 가라앉을 줄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러나 사진가 겸 예수회 신부 프란시스 브라운에 의해서 타이타닉에 대한 매우 많은 사진들이 보존될 수 있었다. 이는 당시 브라운의 미칠 듯한 운 때문이었으며, 이 사람마저 죽었으면 현재 타이타닉에 대한 자료들은 반토막이 났을 것이다 타이타닉은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항하여 미국 뉴욕으로 가는 정기여객선이었다. 그러나 직통으로 가는 배는 아니었는데, 선사에서 더 많은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프랑스의 셸부르와 아일랜드의 퀸즈타운에 기항한 후 뉴욕으로 가는 방식이었다 브라운은 삼촌에게서 선물로 사우샘프턴에서 퀸즈타운으로 가는 타이타닉 1등석 티켓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그는 사진기를 들고 타이타닉에 승선할 수 있었다. 브라운은 당시 흔치 않았던 사진기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타닉의 승객들은 흔쾌히 그에게 피사체가 되어주었다. 또한 그가 1등석 승객이었기 때문에 2/3등석 승객들에 비해 더 많은 곳을 방문할 수 있었는데 때문에 타이타닉의 곳곳을 찍어서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A갑판 승선하는 승객들 선회하는 타이타닉과 크레인 대가리 A갑판 산책로 직물 파는 아일랜드 아줌마 돛단배 1등석 헬스장 아버지와 아들 1등석 객실 1등석 식당 통신실과 통신사 선적되는 짐 출항 작업 양묘 과정 등 온갖 사진을 찍으며 알차게 타이타닉을 돌아다니던 중 브라운은 한 1등석 승객과 친해지게 된다. 브라운이 그에게 "전 퀸즈타운에서 내립니다"라고 하자 그 승객은 브라운에게 "돌아가는 표도 제가 사드릴 테니 이번 여행을 같이 보내면 안되겠습니까?" 라며 솔깃한 제안을 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당시 예수회 교육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일정을 바꿀 수 없었고 상관에게 앙망문까지 썼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퀸즈타운에서 안 내리면 알지?" 였다 결국 브라운은 퀸즈타운에 타이타닉이 기항했을 때 그에게 작별 인사를 했고 아쉬웠는지 대서양을 향해 나아가는 타이타닉을 마지막으로 찍으며 수평선에서 배가 사라질 때까지 한참 동안 그곳을 바라보았다. 3일 후 타이타닉은 대서양 아래로 가라앉았다. 브라운 외에도 사진기를 가진 승객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침몰 당시 다 가라앉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타이타닉의 마지막 사진은 이 사진이며 이후 타이타닉의 모습이 다시 필름에 담기기까지는 73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작성자 : DDII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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