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많고 영상도있고 글이 김 뒤로가기하려면 지금
매번가는 오사카에서 북한산 스탠스를 담당하는 콘고잔金剛山
금강산이랑 한자도 같아서 저번에 금강산이라했더니 욕을 준내먹어서 콘코잔이라 한다 ㅎ
이번에 첨으로 미러리스랑 360카메라 들고가서
바리에이션루트...까지는 아니고 일단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고 사람이 거의 안다니는 길로 다녀옴
이번엔 녹은눈으로 땅이 젖어 딛고 오를수가 없어 길아닌 길로 가고 그랬으니 뭐 딱히 틀린 말은아니니 양해를..
전체적으로 여기가 길이요 하는 표식몇개 오래된 동앗줄 정도 있음
여태 다니면서 난 사람마주친적은 한번도 없다
루트영상
대략 루트 길이
보다시피 빨간건 일반루트고 내가 다녀온길은 파란색은데 길표시가 없음
콘고잔은 조합까지 하면 수백개 루트가있는데 일단은 제일 힘들고 어려운 루트라고 알려져있긴함
정확한 명칭은 상행 石ブテ東谷이시부테히가시다니 하행 中尾の背나카오노세
오사카가서 산갈 사람은 참고
일반루트들 입구쪽이아니고 좀 반대쪽에 입구가 있음
입구라고 써져있지도 않다
대충 주차하고 바로 들어간 입구의 임도
봄이 왔다 이날기온 참고로 대낮평지 20도까지감
바로 우거진 나무들 오후3시만되도 어둡다
대충대충찍었더니 흔들렸누
좀지나면 나오는 댐
작년부터 물이 엄청 말라있음 비가 안오긴 함 오사카부쪽은
이렇게 쓰러진 나무 없었는데 오랫만에오니 길막하고 있네..
이 루트 좋아하는게 좀만 걸어가면 바로 계곡나오고 그때부터 계곡따라 올라감
물소리도 좋고 공기도 좋고
초반은 이런느낌으로 산속을 걸어간다
디씨 영상용량제한도 50메가고 줄이고줄이니 화질이 좆같아 알아볼수가 없어 유튜브에올린 링크로 대신
쭉 계곡
전부다 올라갈때까지 크고작은 폭포들 몇개 있음
화각이 35미리라 알아보기 힘든데 세갈래로 나눠지는 길임
일단 조난 당하지말라고 최소한의 표식과 도구가 없음 올라가지 못하는 곳들은 동앗줄들 설치 되어있음
오래되어서 신용은 그닥 가지 않음
올러간다
좀올라가서 왼쪽으로 도는데 초반부터 카메라를 떨굼 ^오^
사고 두번쨰 쓰는건데 뗴굴떼굴 굴러감
이러고나서 첨에 켜지긴하는데 소리녹음이안되고 렌즈모듈 인식이 안되고 sd카드도 못읽고 그러더라 ㅎ
진짜 텐션 개떨어지는거 겨우겨우올라감 이뒤부터 찍은영상들은 컷다켯다 반복하면서 되는데만 찍은거임
사람이 다니긴 하는 모양
약초 캘라고 몸빼바지 입고 옴 반바지도 된다..벤틸기능ㅎ
그리고
좆같은신발 시발 그립도 개구리고 존나 사진찍을라고 그래도 이쁜거 신고왔는데 역시나 존나게 후회함
아크럭스 gtx인데 절대 사지마라 미국공홈서 세일하길래 그래도 꽤 싸게 샀는데 진짜 개쓰레기신발
방수도 별로고 무엇보다도 그립이 개쓰레기 어딜밟아도 미끄러진다
잘 가다 엄한데서 미끄러지는 영상
몇번을 자빠졌는지 이날
이렇게 쓰러진 나무들이 중간중간 많아 넘어가고 밑으로 지나가고
올라가는길1
올라가는길 2
예쁜 쓰레기
거머리 같이 생긴 돌이 방향알려줌
오를 수록 계속 길이 험해지긴 함
계속 올라간다
이런 평탄한데도 있고 이 다음이 문제 ㅎ
산에서 무조건 반가운 분홍리본
드디어 도착한 이루트 최고 난이도 구간 폭포 절벽 발디딜틈이 거의없고 직벽에 동아줄하나붙잡고 올라가야한다
절벽타기 그래도 카메라는 갖고갔으니 중간에 사진은 찍어야지 ㅎ
중간 좀 여유있는데서 찍은 사진
여긴 오를때마다 긴장되긴하는데 이번엔 신발때메 좆같아서 더 좀 힘들었음
여기지나면 그래도 안도는 ㄹ하는데 이뒤도 계속 로프잡고오르고
맨처음 스샷 보면 알겠지만 경사가 계속 심한구간이 이어짐
믿을수 없는 신발로 진행이 더디다
동앗줄이 중간중간 있어 다행이지 없었으면 이루트는 맨몸으로 오르기 아주 힘들었을듯
그렇게 물흐르는 구간 다 끝나고 나온 개미지옥 ㅎ
폭이 좁고 경가사 급해서 내맘대로 개미지옥이라 부름 ㅋㅋ
흙이 다 무너져서 존나게 힘들었음 여기서 우회길로 감 그래서
이제부터 경사 시작
이렇게 밧줄을 잡고 올라감
이건 이때부터 카메라가 안켜져서 휴대폰으로 찍음
<
여기부터 흙이무너지고 동앗줄도 중간 없는 부분이라
평소같으면 그냥 폴대로 찍고 오르는데 흙이 젖어 한걸음 한걸음 다무너져서
옆에 나무들있는데로 기어올라가서 나무 기둥 밟고 올라갔다
경사면을 오를땐 나무밑둥을 발판삼아 오르면 그나마 오를수 있음
그렇게 올라와서 드디어 정상부근
여기서도 근데 또 한참 가긴함
예뻐서 걍...
정상 바로전 살짝낮은 봉우리
어떻게 봉우리이름이 대일..
금강산 전법륜사
파이리..
가운데 선 안맞는거 아주 거슬림
색수차는 어케찍어야 안보이냐?
고양이
카에루가 여섯마리 무카에루 (일본어로 육개구리와 마중나가다의 발음이 같다)
사람을 마중나가 무사하게 배웅하는 개구리돌
여기만 겨울
이 산와서 이렇게 사진 많이 찍은게 대체 얼마만인지
맨날 여기만 찍고 돌아갔는데
몸뺴 입고온김에 인증샷
오늘은 간단하게 컵라면
동경의 유명 라멘집 토미타 세븐일라븐 콜라보 다른컵라면에 비해 존나 비싸다
스프를 세개나 넣음 사실 일본라면에선 일반적임
비주얼은 그럴듯
이날 아주 운이 안좋게 진짜 몇없는 짱세먼지한테 침공 당한날 좆같음 ..
쓰레기 가져가야하니 궁물까지 다마신다
거지가 된 스톡
정상매점
오뎅파는데 넘비싸서 한번도 안사먹어봄
재떨이^^
신지쿤...
컵라면 자판기 400엔이나함
그래도 싼편임 낮은 산이라
못먹을 정도는 아닌가격
여름엔 더워서 어쩔수없지 존나 뽑아먹음
담배한대핀다^^
사실 두대폈다 ^오^
분실물들
정상기온 13도 여기서 사람많을땐 다들 쉬고 밥해먹고 술마시고 그럼
이날도 스타트가 늦어 빠른 하산 스타트
정상근처는 아주 친절 ㅎㅎ
땅이 질다..
또 친절 ㅎ
내려가는 길은 경사는심해도 시간단축이 가능해서 자주이용하는길 저렇게 손오공이 염라대왕 만나러 갈때같은 외길이 쭉 이어짐
이렇게 계속 내려감
그렇게 하산 완료 해가진다
산은 올때마다 느끼는데 정말 좋기도하지만 진짜 무서운듯
이날은 저녁에 약속있어서 빠른 온천입욕후 오랫만에 난바가서 이거저거 먹음
네기탄 파 우설
하라미 안창살
구워먹엉
이런저런 스시
니혼슈
시라코폰즈
결국 취해서 단골집까지가서 오코노미야키
시오야키소바
히레슈로 마무리
하여간 알찬 하루였다
긴글 봐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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