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발놈들아

나 시발년

어제 속리산(문장대) 일출 + 월악산 보덕암코스 + 구담봉, 옥순봉 등산 후기를 올릴거야

마계 집에서 02:00에 출발했고

속리산 들머리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에 04:40에 도착했어

주차장에서 찍은 별이야

도착했을 때 차는 1대도 없었고 사람도 없었어

화장실에서 응아 하고 05:00에 등산 시작했어

문장대까지 3.1km

일출 시간이 06:17 쯤 이어서 속도 좀 냈어

여명이 보이니

가슴이 두근두근

문장대 입구 삼거리 도착하니 05:55

생각보다 빨리왔어

문장대엔 아무도 없었고

혼자 돌아다니며 사진 좀 찍었어

일출 06:21 쯤 시작

하산 전 김밥 먹고 하산하는데

새 소리 덕분에 김밥 맛나게 먹음

꼭 소리 켜서 들어봐

06:40쯤 부터 하산 시작

아직 얼음이 얼어있네

하산 완료 주차장 도착

월악산으로 ㅊㅂㅊㅂ

보덕암 코스 가는 도중 카페 있어서

커피도 먹고 물도 좀 받아감

가는길에 편의점이 없어서 여기 카페 아녔으면 물 없이 산 탈 뻔

하봉까지는 경사가 꽤 가파른 편

뷰는 없음

하봉 전망대에서 찍은 충주호

중봉에서 본 하봉

봉우리 2개를 넘고 정상에 오르는거라

업다운이 심해서 힘든 코스야

어디선가 본거같아서 찍음

영봉 도착

마지막 영봉 오르는데 너무 힘들더라

전 날 사둔 불고기 와퍼 처묵고

하산 가자

나 내려가는데 아재 올라오길래

붙잡고 사진 요청

하산길은 너무 더워서 사진 안찍음

하산 하고 옥순,구담봉 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수분 보충. 이때 진짜 꿀맛이었어

원래는 제비봉 오르려고 했는데

옥순구담봉이 더 예쁠 것 같아서 코스 변경

땀에 쩔은 티셔츠 갈아입고 트래킹한다고 생각하고 출발함

근데 시발 다리에 힘이 다 빠졌는지

평소같으면 뛰어다닐 경사도를 엄청 힘겹게 올라갔어

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구담봉 좌로가면 옥순봉

그래서 여길 3번 지나가야 해

구담봉 가는길에 보이는 제비봉

저 멀리 금수산도 보임

구담봉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

경사도 조졌더라

갈까 말까 진짜 고민 많이했는데 온김에 올라가자 해서 올라갔어

올라왔는데 볼거 없음........... 옥순봉 가자

옥순봉까지 오는 길은 지쳐서 사진 안찍음

옥순봉에서 충주호 본 뷰들이야

체력 안되는 애들은 굳이 구담봉 가지말고 옥순봉만 가도 될 것 같아

하산하고 단양 시내 가서

목욕탕 가서 목욕하고

대지국밥 사다가 도담삼봉가서 차박하면서 먹음

피곤해서 저녁 9시에 잠들어서

오늘 새벽 04:30에 깨서 바로 마계로 출발했어

동네 와서 순대국 뜨끈하게 먹고

집와서 낮잠 자다가 후기 올림

이상 1일3한 후기였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