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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6월 6일 북한산 풀?코스 완주 후기

재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7 23:43:44
조회 524 추천 10 댓글 9


북한산은 내가 급식 때 애비새끼에게 등산당해서 휴일과 무릎을 날려먹은 산이었음

산 자체는 멋있는데, 나를 끌고간 애비새끼 땜시 가기 싫은 곳이었다 해야하나...


하여간, 내가 따로 독립하고 등산 자체에 재미 붙이기 시작하니

언젠가는 북한산을 경치 좋은 곳 위주로 조지고 싶어지는 거임

그래서 좋은 날 잡아서 북한산 등산을 가려 했음


이걸 위해서 이제까지 뒷산을 타고, 관악산을 타는 등

실전훈련을 하였음




6월 5일 퇴근 마치고 집에서 식량, 장비(발목-무릎 아대, 등산스틱, Hat) 등등 바리바리 싸들고

아침에 출발하기 위해서 불광역 쪽 숙박업소로 감


원래는 불광역 24시 찜질방에서 잘라고 했는데... 24시라면서 23시에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1박 6만원 짜리 모텔에서 잤음


머 덕분에 닭강정 및 음료수, 초코바 싸들고 가서리 야식으로 좀 먹었음




그래서 6월 6일 아침

샤워하고 ㄸ싸고 전신 스트레칭 마치고 물 챙기고 해서


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이하생략)->백운대->숨은벽

실전압축 풀코스로 북한산을 조지는 레이드를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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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벌 입구부터 조질 각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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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 1L, 콜라 500ml, 게토레이 500ml

그리고 식량 등등을 챙겼는데, 집어 던지고 싶을 정도로 무거운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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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벼운 암벽은 재미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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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가는 길

여기만 해도 충분히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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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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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뒤로 보이는 막막하게 먼 길들

그래도 시원하게 벗겨진 화강암이 참으로 아름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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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초코바, 콜라 500ml

아침밥 먹을 시간도 없고 식당도 연데가 없어서 여기서 아침밥 먹음


아침밥=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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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가는길에서 찍인 족두리봉

의외로 향로봉+백운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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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도착

걸어가는 길인데도 돌계단이 많더라


따로 먹을 건 없고 초코바, 게토레이 250ml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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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비봉, 그리고 저 너머에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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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올라가서 찍은 사진

비봉 저쪽이 무슨무슨 능선이던데...


하여간, 비봉이 의외로 암벽 올라가기 어려운 곳이더라

백운대는 차라리 와이어라도 있지, 비봉은 와이어 없이 순전히 개인 능력으로 올라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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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모바위와 승가봉, 문수봉, 그리고 백운대

비봉은 너무 땡볕이라 간식은 못 먹고 그냥 게토레이를 다 마심



근데 급ㄸ이 나와서...

사모바위 가는 길에 승가사로 급하게 내려가 ㄸ쌈


다시 올라가니... 허벅지 ㅈㄴ게 땡땡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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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 옆에 뻘갱이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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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악

뻘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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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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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 시점부터 허벅지 알배기기 시작함...

다행히 인심 좋은 아저씨가 쓰다 남은 맨소레담 스프레이 뿌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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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에서 찍은 가운데에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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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가는 길

참으로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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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도착

중간에 어려운 길 간다고 했는데, 거의 백운대 올라가는 급이었음


다리가 아니라 팔 힘으로 올라가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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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13시

이게 내 점심밥


흑빵, 노가리, 그리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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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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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쪽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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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너머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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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가는 길에 소나기 쏟아지더만

그걸 맞으면서 계속 걸었음


그럴만한 가치가 있더라



그치만... 북한산성 근처에 약수터가 있다는 정보를 내가 미리 알았더라면, 물을 채우고 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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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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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북한산성에서부터 뜻밖의 동행을 한 백인 형님이 있었는데

백운대 가는 방향까지는 같았지만, 그 백인 형님은 백운대 정상으로 안 올라오시더라


중간에 올라오다가 포기했나...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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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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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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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따로 백운대 비석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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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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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문이라고는 하는데...

동호회 분들이 들어가서 사진 찍더라

그치만 난 아찐이라서 그냥 사진만 찍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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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에 도봉산


그리고 시팔... 여기서부터 식수가 없는 관계로 흑빵 대신 노가리 뜯어먹고 있었는데

왠놈의 털바퀴가 내 노가리를 긴빠이 해가려 함


사람들이 다 보고있는 관계로 그걸 싸커킥 갈길수도 없고

물도 없는 상태라서 일단 열심히 저작질이나 했음

물론 발로 겐세이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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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누가 사료를 투척했더

시발 캣맘 시발련들이 진짜


그리고 밥 있는데도 내 노가리를 긴빠이 하려한 털바퀴 새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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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다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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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내려가는 길에 헬기 뜸

저기 연막은 연막 맞음


숨은벽 가는 길에 커플 분이 내려가는 길 질문하길래 알려주고

그냥 보내면 안?타까울 것 같아서 "진짜로 얼마 안 남았으니까 백운대 정상 가보시라, 다리가 아니라 팔 힘으로 가면 됨" 추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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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백운대, 오른쪽 인수봉

저 계곡 너머가 숨은벽 능선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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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너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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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단을 한참 조지게 내려와 오른쪽으로 가면 나오는 펜스

사실 돌계단 내려가다가 약?수터를 봤는데, 관리도 안 되는 순 야생 샘이더라


물론 난 기생충 크리를 알고 있어서 입에 대지 않았음

솔직히 이때부터 탈수 상태기는 했는데, 물이 아쉽다고 기생충을 받을 순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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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


사실 사진을 더 올리고 싶은데...

50장 제한이 있어서 글자로 설명을 하자면



백운대-숨은벽 구간의 빌어쳐먹을 돌계단 구간이 급경사라 무릎 ㅈㄴ 아팠고

그 와중에 몸은 물을 갈구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내려가는 길에 물 따위는 없었고


숨은벽 내려가는 길 자체는 ㅈㄴ게 좋았지만


숨은벽이 끝나고 능선 내려가는 길은 ㅈㄴ게 지루했음 (그래도 대로에 가까워진다고 아까시아 나무들이 나오더라)

거기다 인기 없는 코스라 그런지... 백운대->숨은벽 내려가는 길에 사람이라고는 나밖에 없었음




그래도 원없이 갔고, 원없이 봤고, 원없이 찍어서 참 좋았음


밤골매표소에 딱 마침 자판기가 있어서 이프로 2병 사서 원샷을 때려부렀다.

내가 원샷이 가능한 줄을 그때 처음 알았음


끝나고 '김봉창 코다리'점에서 코다리 조림 먹었음

원래는 '코다리밥도둑 북한산 본점'가려 했는데, 딱 들어가니 "재고 소진이라 마감이요"하더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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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인증 사진들


등산 처음에 액체만 2L라 ㅈㄴ 무거운거

등산 중간에 땀이 ㅈㄴ 나와서~~그리고 백운대 갈 때 그 땀도 안 나오는 탈수 상황

하산할 때 그 물이 없는거 땜시 "내가 미쳤지"소리가 절로 나오는 하루였음


근데 내가 관악산 간것보다 소모된 칼로리가 더 적은 걸로 나오더라...

트랭글이 칼로리 소모 계산을 가라로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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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등산화는 장렬하게 전사 해버렸다는

해?피엔딩



PS)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다만

등산전후로 반드시 스트레칭 해주는게 좋음

그래야 부상도 방지하고 근육재생도 더 빨리 됨


그리고... 이제 등산갈 때 반드시 약수터를 알아보려 함

물 구하는 곳 없으면 하산할 때 조지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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