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에 우측에 솟은 바위 암봉들이 저항봉입니다 선생님들.

저항봉이 저항봉이면 미시령이 미시봉이냐는 대답을 하셨는데. ........

저항령이 소공원에서 보면 그 상부가 V자형으로 보이는데 그 우측이 황철남봉. 그좌측이 이 암봉들이 늘어선 저항봉, 혹은 걸레봉이라고 부릅니다. 

저항봉 상부나....  황철봉에서 내원암골로 흘러내리는 츠녀 거기처럼 빳빳한 낮은 관목 초입의 우회에 있는 용사태골이나 

마등령이 너덜길로 덮혀있데끼. 저항봉 앞뒤도 전부 너덜인데. 귀떼기랑 비슷하거나 귀떼기처럼 정상찍고 내려오는 짧은 구간이 아니라

사면에 기대여있어 줄곧 길이 삐뚜름하고 길어 시간을 만이 허비하여 어렵읍니다. 다행이 고마운 산객들이 저렇게 흔적을 남겨주면

반가워서 그자리에서 한번씩 읽어봅니다.

이리하여 이길을 건너 황철남봉에 올라서서 사방을 관망허게 되면, 신흥사로 발흥하는 동쪽지릉의 초입도 너덜이고, 골하나를 건너 계조암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구터골도 너덜이긴하지만, 황철봉에서 나온 너덜은 그 크기가 작게는 작은 욕조만하고 크게는 승용차만한것이 즐비하며,

그리하야 절정은 황철북봉에서 미시령을 마주하는 구간인데. 정말이지 장관이라 목이 메입니다.

그절경울 어렵지만 기쁜 마음으로 요리조리 지나가다보면, 너덜이 크기 때문에 어떤것은 중간에 사람이 들어가서 비를 피해도 될정도.

중형 타프하나 친것 같이 땅속으로 공간이 나오기도 하나. 그곳에 들어갔다 붕괴라도 될라치면 그곳에서 산화되간 국군들과 같이 영원히

영면할것이기에 참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의 이름은 급경사지붕괴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