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개요

희방사역 - 희방사 입구 - 희방사 - 연화봉 - 비로봉 - 삼가리 - 풍기역

청량리역->희방사역, 풍기역->청량리역은 중앙선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희방사역에는 일 2회 정차하더군요.

희방사역->희방사입구 가는 길은 지도상에 뚜렷하지 않아서 출발 전에는 설마 국도변으로 둘러서 걸어가야하나?

반신반의했는데 희방옛길 이정표가 잘 되어 있더군요. 역에서 입구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립니다.

삼가리->풍기역 코스는 읍내버스가 다니기는 한데, 배차시간이 좀 안 맞아서 다른 등산객 차를 얻어타고 왔습니다.

이 글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꾸벅.

그럼 본격적인 산행을~

열차에서 내리니 아담한 시골역이 저를 맞이합니다.

희방사 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희방옛길.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희방사 조금 못 미쳐 나타나는 희방폭포.

폭포를 지나 조금 걷다보니 희방사에 이릅니다.

희방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되더군요. 능선길에 합류하기 전까지 계곡을 따라 오르고 또 오릅니다.

순간 이 오르막을 다 오르면 노고단이 나타날 것 같은 착각이 ;;;

극악의 계곡 오르막을 끝내고 능선길에 합류하니 저 멀리 천문대가 보이네요. 저기가 연화봉 근처입니다.

한눈에 딱 봐도 느껴지는, \'저기만 넘어가면 연화봉이구나!\'

연화봉에서의 풍경. 바로 밑에 천문대가 보이고, 쉬어갈 수 있는 데크가 있습니다.

연화봉 데크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연화봉-비로봉 본격적인 능선길 산행을 시작합니다.

능선길은 언제나 오르락 내리락. 이번에는 오르막이군요.

첩첩산중 홀로 자리를 지키는 전망대.

겨울 채비를 마친 나무들 사이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능선길 풍경들...

하늘은 푸르디 푸르고...

드디어 비로봉이 지척입니다. 저기 보이는 꼭대기에 옹기종기 한무리의 등산객들...

비로봉 표지석. 드디어 정상입니다.

지루한 2시간 여의 하산 끝에 삼가탐방소에 이르고... 차를 얻어타고 풍기역으로 왔습니다.

오늘의 산행이 끝나는 곳. 18시09분 기차로 청량리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