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오전7시 화엄사 입구에 도착 .이때만 해도..화대 종주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도착 했었습니다 ㅠ


참샘터에 도착 하니..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 근데..샘터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 40여분 흘렀나...이모양으로 변함...약 1시간 정도 더 가다가..갑자기 여친님이
5분 걷다가 1분 쉬고 몇발 걷다가 쉬고..이런 상태로 돌변..
노고단 20여분을 남겨둔 거리에서..짜증이 확..결국에 하산 결정..
여친님이랑 한바탕해서..기분도 안좋고 해서 화엄사~노고단 사진은 이것이 전부 =_=;
패배의 원인은..여친님 배낭 무게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행군 ㅠ
배낭 처음 매는사람이 뭘 그리 바리바리 싸들고 왓던지...
결국 광주로 귀환
이렇게 끝낼수는 없어서 다시 여친님을 살살 꼬드겨.......



18일 오후1시 백무동!!!~~!! 천왕봉을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ㅠ 달랜다고 힘들었습죠.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여친님 배낭에는 라면3개와 휴지 갈아 입을 양말 속옷만..



역시나 불안한 마음이 적중 ㅠ ㅠ 제가 가방을 들었습죠...무슨 포터도 아니고 -_-


참샘..여기까지 오면 장터목 대피소 까지 절반 거리를 온것입니다 .



참샘을 조금지나서..등산로는 완만한 편입니다..


장터목에 거의 다왓을때 쯤이던가...어디 쯤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장터목 대피소 취사장에서 삼겹살을 쳐묵쳐묵 사진의 후라이팬은 백마삼겹살 후라이팬~~
기름도 잘 빠지고 좋습니다 ㅎ



다음날..새벽5시 조금지나서..하늘을 보니 이모양 ㅡㅡ 일출 보기는 글렀구나 생각 하고..
장터목에서 그냥 놀았습죠..


이리로 가면 촛대봉-세석 대피소가 나옵니다..사진은 안찍었지만 철죽이 주욱 있는것이
왼지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제석봉의 고사목들..여기 왼 죽은 나무가 이렇게 많은지 ...



제석봉 전망대 ㅎ



전망대에서 인증샷..날씨가 상당히 안좋아서..다른 봉우리 등등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통천문..




곳곳에 눈꽃이 ㅎ ㅎ


드디어 천왕봉이 보이고~~

인증샷..고소공포증이 있어서..상당히 무서웠습니다 ..바람이 뭔미친 완전 후덜후덜..
지난번 일출 볼때는 저 돌을 끌어 안고 봐야만 했습니다 ㅠㅠ


중산리 하산길은..다리 2개를 지날때 까지는 길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저의 경우는 등산보다..하산길이 무척 힘이 듭니다...몸집이 커서 -__-


중산리 계곡이 꽁꽁 얼었네요~~


돌돌돌 돌돌 돌  돌 천지 ㅎ ㅎ



칼 바위~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__)

이번 주말은(26일) 덕유산으로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