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평일휴무, 버스산악회도 가지않는 애매한 거리의 홍천 가리산, 공작산 1타2피 산행을 떠납니다.

일찍 서울을 빠져나가 경춘고속도로를 달려......홍천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여 스타트를 했음다. 08:34

영하 3도로 약간 쌀쌀하기는 하나.....동계복장이라,,,오히려 시원한 느낌으로...전형적인 육산의 평범한 등산로를

슬슬 오르며 몸을 풀고 무쇠말재 직전 100여 미터가 약간 경사가 있긴하나...크게 힘들지 않게 올라섭니다. 09:19

올라서서 우측을 보니...헉 ! 70-80미터 정도의 암벽이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정상 1.2.3봉 되겠음다.

정상 1봉으로 오르는 릿지코스는 높이도 있고 경사도도 있는 구간으로 밧줄,철봉,뒤딤판이 있어 아주 위험하지는

않으나...그렇다고 널널한 릿지코스는 아님다, 끙끙되면서 1봉에 올라서니 09:47...시원한 바람이 맞이하고

멀리 소양호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설악산 서북능선이 희미하게, 동쪽으로는 오대산 자락으로 보이는 능선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포인트 이더만요, 2봉과 3봉은 1봉 대비 크게 높지도 않고 난이도가 쉬운 릿지 코스로

그리 힘들지 않게 3봉까지 갑니다. 3봉에서 다시 능선으로 내려서야 하는데......원래는 2봉으로 돌아가 능선길로 들어가야

하지만.....후진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소양호 방면 희미한 길을 따라 가보는데......50미터 쯤 가다......헉......길이

끊어지면서 경사도가 거의 70-80도에 이르고 안전장치, 잡을 나무도 없는 것을 알고....바로 후진기어 넣고 2봉으로

돌아가 능선을 찿아 들어갑니다, 이후 가삽고개까지는 시원스러운 능선길을 달리면되고 11:05, 우회전하여 휴양림주차장으로

내려서는데........첨 1.7Km 정도는 힘들지 않는 하산로이나...이후 마지막 구간에서 급경사에 좁은등산로.낙엽등으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가리산산행을 종료 합니다. 11:38.....

이제 1피 가리산을 먹었으니 2피 공작산을 먹으러...차는 남진을 하게 됩니다.....조금있다 2nd......

 무쇠말재 오르는 중, 성격 특이한 나무, 이 이전에 연리지가 있으나...크게 특이한 모양이 아니였음

 무쇠말재

 정상부 좌로부터 1봉, 2봉 (3봉은 가려져 있음 )

 1봉 오르는 릿지구간, 대략 30여 미터를 저 정도의 릿지구간을 통과해야 함

 가리산정상 1봉(1051M), 오늘은 배낭과 비니만 산행을 왔음

 동쪽방향, 머얼리 보이는게...오대산 자락 같은데.......

 북쪽, 가까이 있는건....가삽고개가는 능선이고...저멀리 있는게 ...아마 설악 서북능 인 듯, 우측에는 아마 가리봉이 어딘가에...

 소양호, 어제는 충주호, 오늘은 소양호.....양대호수를 다 챙겼다, ㅋㅋ

 남쪽방향...어느 능선인지는 몰겠음

 1봉서 본 2봉(우)과 3봉(좌)....1봉 대비 크게 힘들지 않은 릿지구간

2봉의 큰바위얼굴

2봉서 1봉을 보고

3봉과 소양호, 3봉 올라 소양호 방향...산행 절대금지 (사고 가능성 큼 ), 2봉으로 빽해서 능선으로 가야 함

가삽고개 가면서 마지막으로 소양호를 함 땡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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