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에 네팔로..
포터없이 갈 생각이라 47리터 배낭에 옷하고 삼계절 침낭만 챙겨넣으니 8kg정도..이정도면 갈만하겠지.

대한항공을 타고 내려서 공항을 들어가는데 비자값으로 25달러..

포카라 가려고 네팔국내선으로 갈아타려는데 네팔인간들이 수도없이 달라붙어 친절을 베푼다.
네팔국내선 표는 미리 국내서 예애했는데 공항세?인가 해서 200네팔루피를 내야한다네?

근데 달러밖에 없어...옆에 들러붙은 네팔넘이 달러를 달래서 오달러 줬더니 영수증주면서 차액은 챙기네.
환율개념이 없어서 뭔가 약간 손해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눈뜨고 이달러쯤 삥뜯긴 거였네. ㅅㅂ
근데 일마가 팁은 안주냐고 생글거리며 들러붙네..아 ㅆㅂ..

포카라 도착해서 한국인을 만나 둘이서 팀슨가 뭔가 허가증 끊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놈이 팀스 끊는데를 그냥 지나쳐서 막 가네..
차 돌리라고 안되는 영어로 막 하니까 이놈이 못 알아 처먹는 척.

내일 끊기로 하고 한국인 식당에 도착했는데...
내일은 네팔 축제라서 허가증을 발급을 안 한다네..
굳이 갈려면 입구에서 두배로 돈을 내고 허가증을 받아가야 한다네...
ㅆㅂ 택시기사넘...ㅆㅂ 5만원쯤 더 쓰게 생겼네...

한국인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소개시켜 준 숙소에서 짐을 푸는데..
종업원 생퀴가 15달러라면서 네팔루피로는 달러당 800원으로 계산해서 1200루피를 받아처먹네..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환율이 760루핀데 왜 800루피로 계산하냐고 영어로 개발새발 말하니 못 알아 들은 척..
이넘들은 지들이 좀 불리한 대화는 절묘하게도 사람말을 못 알아 처먹는 척 하네...

근데 같이간 한국인 일행은 1000루피로 계약했다네?
내가 배낭 가지러 간 사이에..
난 뭐여..ㅄ 인증인가...
근데 그 1000루피도 오부지게 비싼 값...내려와서는 500루피되는 방에서 잤음.

여관에서 본 창밖모습하고 포카라 시내모습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