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2편 납시오~

에휴 10시 출발해서 점심 먹을 때까지 한편을 만들어버리다니.. 어처구니 없이 세세한 산행기네 ㅋㅋㅋ

암튼 나한봉으로부터 출발해서 2편~

이거 쓰는 것도 피곤하네.. 이제부터 듬성듬성 써야겠다 ㅋㅋㅋ

▲ 네 번째 관문인 청수동암문을 향한 오름길 직전에 눈꽃 사진 투척..

똑딱이도 저질이고 찍사도 저질인지라.. 표현이 잘 안되는군.. 암튼 실제로는 이뻤어 ㅋㅋ

▲ 네이년 지도 상으로 715.7봉 기점이라는데... 봉우리 찍은 곳에 남기려다가.. 이름이 간지가 안나서 생략

▲ 좀만 가다보니 만나는 네번째 관문~

성문 : 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

▲ 이 눈 좀 보소 여러분~~ 이건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게 아니랑께

▲ 문수봉에 올라서 옆에 보이는 봉우리.. 요거이 보현봉이던가??? 모르것다

봉우리 :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

▲ 시야가 탁 트이는 문수봉에서 아이퐁 파노라마 두 바퀴 돌아주고.... 휴 힘들다

▲ 문수봉에서 내려오는 성곽길

▲ 쪼르륵 내려가서 다섯번째 관문인 대남문 찍고

 성문 : 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대남문

▲ 바로 여섯번째 관문에 도착~

아 너무 듬성듬성 쓰나... 대남문에서 대성문까지 거리도 얼마 안되고 그닥 힘든 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성문 : 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

▲ 다음 관문을 향해서 이런 성곽을 따라 이어진 길을 오르락내리락 쭈욱 따라감

대성문부터 대동문까지는 이런 성곽길을 계속 따라다녀서 진정한 북한산성 탐방의 느낌을 받을 수 있더라

▲ 일곱번째 관문 도착~ 요기도 그리 멀지 않아서..... 아따 핑계보소.

이제 힘들어서 사진질도 못하것다 ㅜㅜ

성문 : 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

▲ 바로 여덟번째 관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중간에 끼어넣고 싶었지만.. 정말 사진을 안 찍었어 미안해 횽들.. 중간에 전망대 있는 곳은 가서 사진 찍기 너무 귀찮아서 패스하고 ㅋㅋ

성문 : 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

▲ 북한산 공식 만남의 장소이자 소음의 원천인 대동문. 

나처럼 혼자 산행을 즐기는 사람에겐 갑작스런 외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이 곳이 평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좀 휑한 느낌이야.

항상 꽉차 있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이런 모습도 괜찮아 보여 ㅋㅋ

▲ 자 이제 다음관문인 용암문 향해서 가볼까~!!

▲ 용암문을 향해 가다보면 나오는 동장대(시단봉) 

요기 여기저기 널부러져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아쟈씨 아줌마들이 꽤 있네? 

봉우리 :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시단봉

▲ 이동 중에 뜬금없이 찍어 본 전경.. 도시가 참 커 그치?

▲ 이렇게 가을의 잔재와 겨울의 상징이 공존하고

▲ 어느새 아홉번째 관문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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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문 옆은 이런 소형포크레인으로 정비공사중.. 저 포크레인은 헬기에 매달고 와서 낙하시키는건가????

▲ 백운대방향으로 한번 각 좀 잡아보고

▲ 뜬금없는 바위... 이건 누가 왜 새겨놓은건지 아는 사람??

▲ 위험구간이라 통제되어 있는 노적봉.. 그냥 여기가 노적봉이라 치고 거쳐온 봉우리 리스트에 집어넣기로 결심함 ㅋㅋㅋㅋㅋ

봉우리 :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시단봉,노적봉

요 구간 이후로 의상능선을 타면서 익숙해진 길들이 나오지만.. 사진도 좀 있지만.. 듬성듬성 쓰기로 했으니 과감하게 생략

그냥 아주 조금 재밌는 구간이 위문까지 조금 이어짐

▲ 무슨 봉우리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눈이 덮힐 듯 안 덮힐 듯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한컷

▲ 후줄근한 열번째 관문.. 여긴 너무나 익숙한 곳이잖아??? ㅋㅋ

당연한듯이 백운대로 오르려다가.. 아차 오늘 목적은 백운대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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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문에서 북한산성입구 방면으로 내리막 길.

요 코스로 올라올 때 기억이 떠오른다..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난이도는 매우 싶지만.. 끊임없는 오르막에 질려버렸던 기억 ㅋㅋㅋ

사진 찍어가면서 놀멍쉬멍(요 말 아시나? 난 제주도가 고향인지라) 느긋하게 왔더니 시간이 제법 흘렀다는 걸 깨닫고 개념찬 등갤러로서 내리막길을 뛰어내려가고 싶진 않았지만.. 나중에 원효봉까지 올라가야 되는데 이왕이면 해지기 전에 마치고 싶은 마음에 산악마라톤 시작 ㅋㅋㅋ

▲ 대동사 입구.. 이 거 볼 때마다 위화감이 느껴지는건 나뿐인가?

▲ 원효봉 갈림길.

아놔.. 이건 머 다 내려오고 새로 다시 시작하라는거잖아!! 젠장젠장젠장젠장

▲ 요런 개울을 건너서

▲ 다시 한번 오르막길..

요 오르막을 오르기 전에 남아있는 김밥 한줄 먹으면서 에너지 보충... 원효봉까지 쭈욱 이어진 오르막길은 원래 뛰어오르던 곳이었는데.. 한번 쭈욱 다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서 그런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더라 ㅜㅜ

▲ 열한번째 관문 도착.. 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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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다시 얼마남지 않은 원효봉을 향해 다시 올라보자!!

▲ 성곽을 따라서 오르막이 계속 되고

▲ 드디어 원효봉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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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 전망 조타~ 우뚝 솟은 삼각과 늘어져 있는 의상능선 봉우리들.. 내가 아까 저기서 개고생(?) 좀 했지..

▲ 마지막 관문을 향한 길에 나를 맞이 하는 작은 돌탑문..

이제 해도 거의 져가고 있구나... 빨리 시구문까지 달려보자~

▲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관문 도착..

시체가 지나다니던 문이라서 시구문이라던데 문의 용도에 알맞게도 나도 반좀비 상태로 지나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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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성 입구쪽으로 거의 다와서 둘레길을 따라서 살짝 걸어본다

길이 어두워지기 내려가려고 다시 한번 격렬한 산악마라톤을 하다가... 그냥 막판 다와서 무슨 산악마라톤인가 싶어서 헤드랜턴 끼고 느긋하게 걸어내려왔어 ㅋㅋㅋ

▲ 해가 다져서 날머리를 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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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문 9 봉 산행 끝

후.. 대충 10시 좀 넘어서 시작해서 18시가 좀 되기전에 도착했으니 한 8시간 산행한건가ㅋㅋ

예전에 12문을 돌겠다는 의도 없이 요 코스에서 원효봉 오르는 것만 제외하고 산행했을 때 6시간이 채 안걸렸던 걸 생각하면 체력이 떨어진 건지 젖은 길 때문에 더 걸린건지 잘 모르겠네.. 암튼 하루를 이렇게 북한산과 함께 보내고 나니.. 내 몸은 한번 더 건강해졌을꺼라 믿고 ㅋ

하필 내려온 시간이 퇴근시간이랑 엮여서.. 집까지 오는데 다시 한번 고생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오는 길에 시청 오향족발을 사들고 가서 먹었는데 역시 개꿀~)

조상들께서 북한산에 핵기지라도 만들어놓은게 아니라면 무엇을 지키려고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성곽을 따라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거쳐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던거 같아

다들 즐산 하시구~ 역시 안산이 가장 중요한거 아시죠~??

ps. 등갤 요즘 시끌벅적해서 참 맘에 들어... 싸워도 좋고 뉴비 올드비 어쩌면서 서로 시비걸고 노는 것도 좋고 ㅋㅋㅋ 장비글도 좋고 산행기도 좋으니 글 좀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어 ㅋㅋㅋ 그리고 예의는 좀 지키자. 그러면서 넌 왜 반말질이냐고 하면.. 할말 없네 ㅋㅋㅋ

아 참 머 이것저것 논쟁 끝에 떠나니 마니 하면서 떠난 사람들 다 돌아왔으면 좋겠어.. 디시에서 멀 그렇게 크게 바래.. 그냥 맘에 안들면 패스하면서 자기 할말만 하고 노는 것도 괜찮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