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하 10도라고 해서 (10도는 개뿔~ 계곡에 물만 잘 흐르더라)
초입에 등산복 매장 옆에 국순당 막걸리집 앞에서 이쁜 여알바가 시음 한 잔 따라줍니다. 맛나게 마시고~
가장 많이 가는 코스로 갔습니다.
역시나 처음 오신 분들 보였고 길 안내 해 드렸네요
새 등산화에 등산복 레키스틱 이런 트렌드 같습니다.
저는 마당바위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빨간 하글 배낭 메고 계신 분 젊던데 혹시 등갤 분 아닌가 몇몇 쳐다봤어요 민망 ㅡ,-);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자주 가는 코스라 그런지 그냥 혼자서 여기 저리 들락 날락
숲속에 하얀 휴지 좀 버리지 맙시다. 아마도 아줌마들 소행이겠죠
그냥 정상 믿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내려왔습니다.

버스정거장 옆에 그레고리 매장에서 이월 배낭 세일하네요
z30 구형 똥색이 9만 몇천원 이랬나 그래요. 30~60리터 정도 있었어요. 관심 있는 분 검색해서 전화 해 보세요

초입에 광륜사는 매월 세째주 무료 국수 공양을 합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국물이 예술. 부족하지만 1천원 보시를 하고 오릅니다

마당바위에 앉아서 그냥 햇빛 맞으면 이생각 저생각
마당바위 귀엽습니다.
오늘은 쌍쌍이 많이 왔더군요. 나이 드신 분들 다정한게 예쁘십니다. 과일도 먹여주고 그러시네요

보온병에 담아서 인스턴트 커피 마시면
이상하게 다방커피 맛이 납니다. 구수~합니다.

매주 혼자서 같은 복장으로 북한산 도봉산 다닙니다. 보시면 아는척 해주시면 다방커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