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정보

 

1.목 적 지:  감악산( 해발 675m)

2.소 재 지: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3.날 짜: 2012년 01월 2일

4.기 상: 맑음 하지만 안개가 심함

5.참 가 자: 나홀로.... ㅠ.ㅠ

6.코 스: 감악산 법륜사 -만남의 숲 - 약수터 - 정상(3.5km) - 팔각정 - 까치봉 - 만남의 숲 - 법륜사

  

     

 

 

7.시간.거리: 약 7km  ,  오후  12:00 ~  3:40

 

8.산행방식:계곡 및 능선 산행

9.교 통:  자가용 이용

 
10.비용: 기름값 :25000원 ,  김밥 및 컵라면: 4000원


개인적으로 주말에 더 바쁜 관계로 평일에 산행을 하는 편임. (주말에 놀러 가본적이 언제인지도 모름)

그동안 가을마다 등산을 꾸준히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겨울되면 춥고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쉬곤 하였는데,

얼마전 소소한 지름을 통해 핑계거리를 없앴음.

갓 만에 해보는 겨울산행 !  (소싯적 청바지 입고 친구들과 치악산 갔다가 눈 때문에 길을 잃고 헤멘뒤로는 ...)

나에겐 한가한(?) 월요일 아침 ..  "  아~~ 오늘 등산하기로 결심했지!..  (이불속에서 꼼지락 ...꼼지락)

더 이상 안돼겠다 싶어 겨우 이불을 박차고 무작정 달린곳이 파주 감악산

북한 땅이 보고싶어 달렸다. ( 생애 개마고원에서 캠핑을 해보고 죽는 것이 소망이라..)

적성읍에서 김밥과 컵라면을 사러 잠깐 하차.   으... 춥...

 

11:50분경 법륜사 입구 도착!

근데 네비때문에 열 뻗는 경우가 생겼으니. 분명 법륜사까지 팻말로는 2킬로 남았다고 보았는데 네비아줌마는 10킬로 더 가란다.

어...이상하다 라고 생각하고 여자말 잘 들으라는 훈시가 생각나 무작정 순종키로 하고 달렸는데.. 이런 망할!!!!

한 5킬로 가다가 U턴 하더니만 아니 마을로 들어갔다가 P턴 뭐..지랄하더니 다시 왔던길로 다시감!! 

그리고 다시 5킬로 더 달려 도착!!  생각해보니 불법 턴을 하지않을려 무려 5킬로를 더가 유턴한거임. 합계 10킬로 더 운전!

뭐 준법도 중요하긴 한데..  갑자기 세종 한석규 생각이 스치더니

" 야이~~ 지랄하고 자빠졌네 !  " 하고 네비아줌마에게 폭언을 함 .

 '으..으.. 내가 정신과 마음을 정화하려 왔건만 이러면 안돼지 '  라고 자숙한 다음 산행을 시작!

 

 

통행료 1천원 받는다고 알았는데... 걍 통과..사람도 없고..

오호.....  좋구나..

 

법륜사

왜 이리 산을 파헤치지..하며  눈쌀을 찌뿌리면 올라갔는데....

오오미...  알고보니 지난 여름 수해로 산이 무너져내려 이 모양이 돼었던 모양.  그래서 법륜사에서 복구하며 댐을 만드는 모양.

무난한 산행길...

숯 가마터... 

너덜길...  경사도는 무난 했음.

여기가 묵은밭 삼거리   우선 정상으로 갔다가  나중에는 사진처럼 보이는 옆길로 나올 예정임.

눈 조금 보이고..   겨울산행이 거의 초행길이라..한 발 한 발 조심스러웠음.

아이젠을 낄까 말까 한 길...  은근히 미끄러움.

약수터.. 감악약수터인데  물맛은 걍 먹을 만함.  수질검사 양호.  

내려오는 외국인들 많이 만남. 

드디어  능선이 보이는 거냐?

 

 

능선 도착!   

정상 가는길...

 

도착인증!   참고로   봄 , 가을 의상에 비해 겨울의상은 소박하기 이를데가 없음.  

비니 - 홈플러스 5천원 / 장갑2개 - 밀레(봄,가을용)2만원 + 폴리스 장갑 5천원 / 소프트쉘자켓 -2만원(리베로제품으로 5년전 알뜰장터에서)

바지 - 한라스포츠(1-2만원이던가? 5년전)/ 마스크 - 홈플러스 7천원

정상에서 몇 몇 아줌마들 고가 브랜드가 눈에 뛰임... 다시 뽐뿌...뽐뿌.,    

김밥은 약간 식었으나 먹을 만함... 얼마전 구입한 에스빗 보온통 으로 컵라면 과 커피 처묵 처묵  ...  보온력이 좋아요..

내려가는길  .. 팔각정.

아~~  안개가 심해 임진강이 안보임.  ㅠㅠㅠ

평탄한 능선.

저 멀리 보이는 까치봉.  올라오는 계곡보다 100배 맘에드는 능선길...

 

저 멀리 정상의 탑과  그  밑에 팔각정... 그리고 사진에서 찍은 계단이 보임.
 

 

사진 찍기 좋은 장소. 

 

나도 모를게 감탄한 능선길...  마치 하늘위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들어 좋았음.

중간 중간 쉬고 밥먹을 수 있는 탁상들....

정말 아름다운 능선임.

3거리에서 묵은밭으로...원점 회기..

 

다시 법륜사...  차타고.. 집에옴.



후기 :  역시 산은 자가용보단 대중교통이 진리임.    내려와서 술한 잔이 생각나도 자가용이 있으면...ㅠㅠ

          감악산이 군부대도 있고 해서 그리 산세를 기대하진 않았는데...의외로 능선이 아름다웠음.

          아마 계곡보단 임꺽정봉을 경유하는 능선길을 택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듬.

          겨울 첫 산행이 무사히 끝나  앞으로 탄력이 붙기를......


주변정보 :  양주군쪽으로  동두천에 가면 신북온천이란 곳이 있음 버스도 다니긴 한데 자가용이 있으면 산행 뒤 거기서 온천욕추천
                근처  보리밥추천이요.   여러 온천을 가 보았지만 거기 온천만큼  물 좋은 곳은 못 본거 같음.  아마 감악산서 2-30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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