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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산림국립공원 정벅기] - 속리산

흰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1.24 12:07:44
조회 226 추천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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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을 정ㅋ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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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서 상주까지 가기 위해 안동으로 간후에 경북 상주 버스표를 샀다.

원래 목표는 상주에서 출발해 백두대간 코스를 걷고 충북 보은쪽으로 하산할 계획이였는데

막상 상주에 가니 속리산까지 가는 버스는 진작에 끊겼고, 차라리 충북보은으로 가라는 기사님들의

말씀에 곧바로 충북 보은행을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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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상주 왜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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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행 버스표.

표를 끊고나서 근처 슈퍼 사장님께 속리산면의 음식과 숙박시설에 대해 물었더니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답해주셨다.

그러면서 묵을 방은 정했냐고 물어보셔서 아직 못구했으니 좋은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라고 답했다.

'그러면 우리집 와서 자요'

알고보니 숙박집 사장님이셨다.

같이 속리산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군인인데 3박4일 여정으로 등산여행중이라고 했더니 기특해 하시면서

방값을 깍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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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에 도착한 숙박집.

사진은 아침에 찍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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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다.

여기에 짐을 잠시 놔두고 늦은 저녁밥을 먹으러 다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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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아침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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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와 비빔밥을 맛있게 처묵처묵

배고파서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다. 다 먹고도 한그릇 더 먹고 싶을 정도로,

생각해보니 여행내내 아침밥을 제외하곤 비빔밥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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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다 마시니 취기가 시나브로 들었다. 이 기분을 업시키고 싶어서 숙박집에 가서 캔맥주를 마셨다.

안주는 프링글스. 친구랑 통화하면서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10시를 향해 저물어 가고

내 몸은 피곤이 누적된체 움직일 생각을 안하더니 곧바로 잠들어 버렸다.

오후에 온천을 즐겼기에 샤워따윈 하지 않았다.

뜨끈뜨근한 방에서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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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7시에 나가서 아침밥을 먹었다.

의외로 속리산은 아침 등산객이 없어서 아침식사를 해주는 식당이 거의 없다.

사장님게 사정사정해서 겨우 사 먹은 아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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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홍상과 포도즙을 섭취

그리고 가야산에서 못 먹은 컵라면이 너무 아쉬워 이번엔 보온병에 뜨거운물을 넣어갔다.

정상에서 멋진 경관을 바라보며 따끈따끈 컵라면을 먹어야지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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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소나무 군락이 너무 멋져서 찍었다.

찍은후 사진을 볼때마다 더 멋지게 표현 못하는 내 사진실력이 아쉽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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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본보기로 하나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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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길 체험장

한번 걸어보고는 싶은데, 등산화를 벗기는 귀찮고해서

그냥 옆으로만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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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주사 인장권을 끊고, 계속해서 산행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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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준비운동 하고~ 렛츠고고고고
덕유산 산행때 좌측 고관절이 걸을때마다 아파서 물리치료도 받고, 침도 맞았는데

별 큰 효과를 보진 못했었다. 그러다 의사선생님께서 스트레칭을 자주 해보라는 조언에

틈이 날때마다 해봣더니. 놀랍게도 감쪽같이 낫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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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걸을때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오른쪽 발 무릎 뒷편 인대쪽이 약간씩 신경이 쓰이는 것이였다.

그냥 쿡쿡 찌르는 느낌?

이상하다 싶어서 무릎보호대를 벗었더니 한결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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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정말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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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를 표현한 작품

처음엔 무슨 곰인지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다람쥐였네, 참신한 아이디어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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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찍었냐고 물으면,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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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아서 몰래 찍은 사진

부럽다 부러워 ㅜㅜ

나도 나중에 등산 좋아하는 여자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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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야산, 주왕산보다 북측에 위치해서인지 단풍이 더욱 물들어 있었다.

뭔가 아쉬운듯 하면서 이쁜 단풍, 2~3주후에 오면 더 이쁘겠지?~~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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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춰진 나무들을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쩝..잘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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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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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암각을 찍었는데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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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이 쉬워 쉬지않고 계속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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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갈림길.

문장대를 갈까, 천왕봉을 갈까.

당연 정상은 천왕봉이라서 주저없이 천왕봉을 선택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문장대를 더 산행했다.

더 재미있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래! 천왕봉을 찍고 백두대간 코스를 걸으며 문장대까지 가자! 그리고 하산하면 되지 ㅎㅎㅎ"

라는 무리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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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평상시엔 절대 안먹지만 산행에는 꿀맛인 양갱을 처묵처묵

당분으로 인해 체력과 정신력이 강해진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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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런 이벤트라면 바로 참가해야지.

그런데 국립공원이든지, 어느 산에 가서라도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가는게 상식 아닌가?

가끔씩 땅에 버리거나, 아에 접근도 못할곳에 던져 버리는 사람을 보면 이상하다.

이런 적극적인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자신의 부도덕성을 고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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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나오면 무섭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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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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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걷다보니 벌써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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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길이 어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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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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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굴길 너무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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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길을 나오고 나서 바위님이 찍어주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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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도 좋다.ㅋㅋ

계단이 편하고 안전하긴 하지만

난 투박한 길이 더 재밌고 산을 오르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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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까지 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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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가까우니 단풍들이 속속히 보였다.

이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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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제.

이곳까지 오는길이 무척이나 으스스 했다.

조릿대로 만들어진 길이였는데, 안개가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땀은 점점 말라 체온이 떨어지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 등골이 오싹할정도로 무서웠다.

그러다 저 바위 안에 있는 동굴을 발견했는데, 경황없이 다가보니 저곳이 등산로인지 알고

주저없이 들어갔다. 들어가서 본 경광은 수많은 돌탑과 은산한 분위기 였다.

순간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극심한 공포감을 느껴 바로 뛰쳐나온 그 순간

"악!!!!!!!!!!!!!!!!!!!!!!!!!"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법주사 입구에서부터 오른쪽 무릎 뒷편이 걸을때마다 신경쓰였는데

그것이 갑작스럽게 큰 고통으로 바뀐것이였다.

불과 정상을 1.3km남기고 입은 상처였다.

무릎을 접을수가 없었다. 걷기도 힘들었고, 조금마한 움직이라도 보이면 비명을 지를정도로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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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오른쪽 다리.

순간 고민을 했다. 타박상도 아니고, 관절이 문제있는것 같은데 이대로 포기하고 하산해야 할것인가,

아니면 여기까지 왔는데 계속 정상을 향해 갈것인가.

 

잠시 쉬면서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내렸다.

'여기까지 온거 정상을 맛보자'

무리에 무리를 더한 산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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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걷는 꼴이 웃겨서 사진 찍었다 ㅋㅋㅋㅋ

오른발 대신 지팡이를 짙고 가는 내 모습 ㅋㅋㅋㅋㅋㅋ

성취감이 뭐길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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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까지 0.3km!
평평한 길보다 바위길이 많아서 다리가 더 아팠다.

불과 한시간전까지만 해도 계단보다 투박한길이 좋다고 생각한 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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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런데 안개가 걷어질 생각을 안한다.

원래 10시쯤 되면 다 걷어지는데;

이런저런 제대로 된 경관도 구경 못한채 한쪽발로 계속해서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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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왕 봉 도 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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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한방 ㅋ

너무 힘들어서 저 포즈도 겨우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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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간단하게 식사.

어제 저녁에 먹다 남은 프링글스도 먹고, 초콜릿도 먹고*^^*

대망의 오징어 짬뽕도 먹을려고 스프까지 다 뿌리고 보온병에 있는 뜨거운물을 넣을려고 했는데

물 이 미 지 근 하 다.

시간으로 따져서 보온병안에서 식을리는 없고...

아침에 식당에서 물을 받을때부터 미지근한 물이였나보다 ㅜㅜ

결국 가야산처럼 또 컵라면을 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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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때문에 하나도 안보이는 경관.

사진을 마우스 우클릭 한 다음에 '안개 지우기' 키를 누르시면 안개가 걷어지고

화려하고 웅장한 경관이 보이실겁니다.

지금 바로 해보세요. just now!

 

밥도 조촐하고 경관도 조촐해서

바로 내려왔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던데...하늘이 돕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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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만난 바위길

계단은 한발로 내려갈수 있지만, 이길은 도저히 못갈것 같았다.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 기어가기,

저 바위길을 엎드려 기어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자신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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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정신없이 내려오기만 했다.

에어파스라도 있었으면 수월하게 내려왔을텐데...내 준비성도 한참 부족하구나

어느덧 법주사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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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옆에 있는 식당에서 비빔밥과 동동주를 먹었다.

지친 몸에 먹은 밥이라 그런지 진짜 꿀맛.

원래 등산시엔 몸을 배고프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컵라면이 복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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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을 앓던 세조가 목욕을 하던 도중 월광태자가 나타나 등을 밀어주니 피부병이 말끔히 낫았다는 곳
내 다리를 담그면 낫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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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구경

그냥 지나치면 큰일날뻔했다.

저렇게 멋진 불상을 놓치고 갈뻔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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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공원입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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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안내소에 들러 되가져온 쓰레기를 보여주고 손수건을 선물 받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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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던 벽천

벽천을 볼때마다 조경기능사 실기 시험에서 벽천문제로 고생했던게 생각난다.

벽천 주변에 사진을 찍으려는 분들이 많으 계서서,

먼저 다가가 다른분 사진을 찍어주고, 덤으로 나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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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가야 할 시간!

여기서 대전으로 바로 간 다음 대전서 남원->구례로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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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며 간식을 처묵처묵

왠지 좀 분위기 있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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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구례구행 열차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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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샌드위치와 코코아를 처묵처묵

먹는 동안 행여나 누군가가 내 배낭을 훔쳐갈까봐 불안에 떨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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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누가 훔쳐가진 않았지만 ㅋㅋㅋㅋ

편안히 쉬면서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감기 기운이 돌아서 끙끙 앓으며 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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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자마자 구수하고 뜨끈한 누룽지를 먹었다.

따뜻한 국물이 감기기운을 깨끗히 씻겨주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3박4일간의 등산여행이 끝났다.

고생하긴 했지만 너무 재밌어서 또 가고 싶었다.

많은것을 버렸지만 더 많은것을 얻고 온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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