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친구와 수리산을 탔다가 오이도나 소래포구에 가서 한잔할 계획이었으나, 친구의 펑크로 등산 동반견 두리와 함께 수리산을 다녀왔습니다.

누군가의 동네 뒷산이라는 수리산.
집에서 수리산까지의 거리는 20 여km.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가니 3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산본 IC를 나오자 마자 차를 세우고 태을초등학교 옆으로 오릅니다.  
30분만에 관모봉에 도착한 후 잠시 숨을 돌린 후 태을봉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태을봉까지는 1km. 가볍게 능선을 내려갔다 올라가니 바로 태을봉에 도착합니다.  관모봉은 높고 좁은데 비해 태을봉은 헬기장도 있어서 공간이 넓직합니다.
정상석엔 사람이 많아 패스하고 다음 슬기봉으로 갑니다. 슬기봉까지 능선은 폭이 좁고 가파른 내리막과 돌길이라 약간 힘이 든 코스였습니다. 1시간 정도 걸어서 슬기봉에 도착하여 잠시 주변 조망을 바라봅니다.
슬기봉에서 임도오거리로 가는 길은 내리막인데 비해 표지판은 왼쪽으로 표시되어 알바를 20분 가까이 한 후 되돌아옵니다.
원래계획은 수리산역까지였는데 능선길도 힘들었고, 날씨도 꽤 추워서 임도오거리를 거쳐 바로 하산을 합니다.

출발시간 : 12시 30분
하산시간 : 3시 30분
산행시간 : 3시간 
산행거리 :  6.6km



외곽순환도로 청계터널 입구.
일요일 낮 외괵순환도로는 한산합니다. 왼쪽 전신주 뒷편이 청광종주의 메카 하오고개 다리입니다. 

산속에도 아파트가 우뚝.

임도5거리부터는 평지길이라 스피드 하산.

수리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