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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13 설악산 산행기 [한계령~중청대피소~대청봉~금강굴~설악동

밤새는다람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2.16 20:23:25
조회 1125 추천 2 댓글 18

▶산행일자 : 2012년 2월 12일~13일 일, 월요일 하루는 맑고 하루는 구름많고

 

▶산행인원 : 나와 여친

 

▶산행코스 : 설악산 한계령~중청대피소~대청봉~금강굴~설악동

 

▶산행거리 : 한계령->중청대피소(1박->대청봉->희운각대피소->양폭대피소->금강굴, 설악동 휴계소

 

총 21km 정도 

▶산행 구간별 시간

 

08:30 강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탐

10:40 한계령 휴게소 도착

11:00 한계령에서 산행시작

16:15 중청도착 1박 

 

06:45 대청봉 해돋이 보러 

07:30 해돋이 구름때문에...ㅠㅜ 

 

09:30 중청대피소에서 하산시작 

17:30 신흥사 도착 산행종료

 

▶산행시간 : 13시간 45분

(휴식 30분, 식사 60분 포함)

 

▶유의사항

 

1. 장거리 산행에서는 4p 원터치 아이젠은 발이 아프다

2. 비상식, 행동식을 더 많이 사가야겠다

3. 초보자와의 산행에서는 계획시간을 항상 넉넉히

4. 집에오는 버스 시간을 미리 다 알아보자...ㅠㅜ

5. 왠만하면 갑자기 예약없이 대피소 가지말기

6. 스패츠, 스틱 필수

 

▶경비

 

동서울~ 한계령시외버스 : 15500원

대피소 이용료 : 7000원

대피소 담요 2개(보통 2개 필요함. 바닥에 깔거 위에 덮을거): 2000원

대피소 2L물: 3000원

설악동~ 속초시외버스: 1100원

속초~동서울: 16100원

식사, 간식, 등등...5만원

 

▶간단후기

 

다음주에 갈라고한것을 날이 좋아서, 마침 이번주도 할게없어서 예약도 못하고 출발!

설렁설렁 잘 올라갔음~ 좋으신 분도 만나고

삽겹살에 소주로 저녁먹고

해돋이 보려고했으나 구름많아서 못봄

아침 볶음밥에 설렁설렁 내려와서 점심으로 희운각에서 라면먹고

금강굴들려서 보고 터미널에와서 밥먹고 버스표살려니 매진

8시꺼 간신히 타고 연계해서 천안 도착 

 

▶후기

 

토요일 저녁...8시.

공부도 다하고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내일 할일이 없어졌다.

그렇다면 다음주에 가려고했던 설악산을 내일 가도 상관이 없겠다!

예약은 못했지만... 대충보니 일요일은 사람이 많이 없다. 가도되겠지?

예전에 한번 예약없이갔다가 겨우겨우 잔적이 있지만... 사람없으니 괜찬겠지?ㅋㅋ

부랴부랴 이것저것 준비를 마치고 천안에서 서울가는 첫차를 타고 서울로 출발!

한계령가는 8시 반 차를 타려보니 1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 동서울터미널에 있는 오락실에서 노래도하고 오락도 하고~

 

원래 계획은 희운각까지 잽싸게 가서 일박하는건데

어차피 예약안했으니 힘들면 중청까지 가기로...

잠잘 자리나 있었으면...

날이 무척이나 좋았다.

바람도 별로안불고 시야도 좋고

날도 그리춥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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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휴계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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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 동서울타고 10시 40분도착..

11시까지 입산이라 밥먹을 시간이 없을거같아서 도시락 싸옴

내가 싸진 않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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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올라가기 전에~ 가리봉?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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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서북능선 올라타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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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탔음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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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저기 뒤에 보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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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잘 따라와주시능...

저번주에는 북한산 이번주에는 설악산.

잘따라와줘서 감사 ㅋㅋㅋ

나보다 더 잘감.ㅋㅋㅋ 가방에는 옷가지뿐

배낭큰거 친구빌려줘서 베리언트 52로 갈려니 다 안들어가서

어쩔수없이 옷가지만 조금 넘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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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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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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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친절히 눈길계단을 만들어 놓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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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환상적이다...

파노라마로 찍어야 제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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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대피소가 보이네.

대청봉도...

휴우. 오늘은 무사히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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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

 

서북능선 올라타고부터

계속 같이오신 한 아저씨가 계시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친해짐.

중청에서 주무신다길래 같이 저녁도 해먹음.

나는 삼겹살에 소주, 아저씨는 굴국에 양주 가져오심.

아저씨는 북한산 형제봉 아래쪽에 사시고 서예를 하신다능...

성함도 못여쭤봤넹...

설악산을 너무 좋아하시는...백담사로 내려가실 예정이시고.

저녁상이 아주 푸짐했는데 찍는걸 깜빡 ㅡㅜ

아무튼 아저씨랑 셋이서 술좀 마시다 일찍 8시쯤 잠들고

5시에 기상해서 어물쩡어물쩡대다가 6시 45분에 대청봉에 해돋이 보러나옴.

그러나 어제와 달리 날이 안좋아서 해돋이 못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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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는 길은 완전 썰매장 -_-;

겨울에 한라산이나 설악산 지리산 소백산 가실분들은 비료포대 가지고 가시길...

코스마다 다르겠지만 설매타면 완전 신난다능..

한라산 관음사코스, 지리산 중산리코스, 소백산 천동코스, 설악산 천당폭포 코스 ㅇㅇ

내가 아는것들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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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청대피소에서 이 골짜기로 썰매타고 내려오면 5분이면 희운각 도착 ㅇㅇ

그렇지만 다시는 중청못갈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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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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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라타는 재미!

썰매길이 5개? 아니 더 많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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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허리?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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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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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오기전에 양폭에서 잤었는데...

흠..뭔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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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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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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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대가 보이고, 왔던계곡 길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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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에 비선대 지나서 배가 고파서

꽃님이네서 밥먹음.

비선대에서 5분만 내려가면있는 잡화팔고 음식파는 집인데...

진짜 너무 맛없음. -_-

쫌만더 내려가서 절아래서 밥먹을 껄 아우!

++++++++++++++

 

생각보다 너무 늦은 시간에 내려옴.

원래 계획은 강릉으로가서 고속버스타고 한번에 천안오려고했는데 늦음.ㅠㅜ

겨우 동서울가서 막차타고 천안 도착 휴,

 

 

아우 이거정리하느라 컴터키고 3시간 -_-
못할짓이네...


앞뒤따윈없다
글 진짜 못쓴다 아우
논설문같은거면 자신있는데

쓰다보니 귀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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