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5일
흐렸다 맑았다, 눈 살짝 흩날림
자등현(10:20) - 각흘산(11:35) - (밥12:30~13:25) - 약사령 - 명성산(15:10) - 팔각정 - 산정호수(17:25)
갈때 :
동서울-자등리, 시외버스, 08:10-09:35, 8700원
자등리-자등현, 걸어서 25분
올때 :
산정호수-운천, 138-6번 버스, 17:40-17:52, 교통카드 1800원
운천-동서울, 시외버스, 18:00-19:50, 8600원 (교통카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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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갔다 온 국망봉 산행기에 달린 어떤분의 댓글
"겨울이 가기전 건너편 각흘산에서 명성산 한번 가보시는 것 추천~"
터미널에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좋지 않습니다
'눈은 그렇다 쳐도 비오면 안되는데..'
더군다나 눈비 안온다는 예보만 믿고
작은 배낭에 꾸린다고 방수장갑도 스패츠도 방수바지도 가져오지 않았는데요
들뜬 마음에 안이하게 생각하고 배낭 싼것을 반성하며
비가 안오기를 빌며 출발합니다
▼ 기사님을 겨냥하게 될 그날의피로는그날푼다 한발
주말 이른시간
포천,철원으로 가는 버스는
예쁘게 차려입은 어린 여자애들로 만석
'얘들아 다~ 부질없는 짓이란다~'
(팁 :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거나 터미널에 일찍가서 표를 사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못타는 분들 있더군요)
▼ 직업의식이 투철한 기사님이십니다 덕분에 자등현에서 못내리고 자등리에서 자등현까지 걸어서 어프로치
▼ 걷기시작, 두어대 히치 시도했는데 안세워줍니다 '에라 그냥 걸어가자'
▼ 걷고
▼ 걷고
▼ 걷다보니 어느새 산행 들머리인 자등현 도착 (도보 25분),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
▼ 각흘산 들머리, 산행시작 (10:20)
국망봉처럼 여기도
조망? 그게 뭔가요?
오로지
걷고
또 걷고
올라갑니다
오르막은 정신없이 걸어야 제맛
▼ 한시간 정도 오르니 와~ 조망 트이는 곳이 나옵니다, 멀리 금학산 장바구니에 넣어둠
▼ 건너편, 2주 전에 갔던 국망봉
▼ 저기서부터 출발할까 생각해 보기도 했던 광덕고개 시작 광덕산 (명성지맥 시작), 넘어오는 길이 심장이 쫄깃해질것 같이 보이네요
▼ 50미터 더 가서 각흘산 정상, 가야할 길, 앞으로 명성산, 그리 멀지 않죠?
▼ 내려서는 길이 조금 무섭습니다, 날씨가 풀려서 빙판 아니기 다행입니다
▼ 각흘산 능선, 왼오른앞뒤로 시원한 조망, 능선 기준 왼편 경기도 오른편 강원도
▼ 고사목되려는목, 여기에서 길 헷갈릴수도 있겠더군요 나무쪽 능선으로 가면 명성산 가는 길 아닙니다 왼쪽으로 갑니다 (리본 보임)
▼ 먹고 난 후에는 먹기 전과같이, 누룽지먹음 (식사시간 12:30~13:25)
▼ 약사령까지 죽죽 내려갑니다, '아 이만큼 다시 올라가려면 에휴 시발..'
▼ 약사령 고갯길, 오른쪽 용화저수지 지나 신철원 가는 길, 약사령 약사봉 부근은 장준하 선생이 의문사 한 곳이라고도 합니다
다시
오르고
또 오르고
쉼없이 올라갑니다
매는 몰아서 맞아야 덜 아픈법
▼ 다 올라와서 배낭 벗고 쉽니다, 명성산이 눈앞으로, 이제부터는 다시 편안한 능선길
▼ 왼쪽 view, 멀리 전차사격장, 햇볕이 쨍쨍한 가운데 흩날리는 눈
▼ 국망봉 방향, 아래 도로 약사령 길
▼ 지나온 길, 파란색 밥먹었던 곳
명성산까지는 이렇게 편안한길..로 보이지만 진흙밭이라 발 아래가 자꾸 신경 쓰입니다
억새시즌 되면 인산인해
오늘은 각흘산부터 여기까지 사람을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 명성산 정상 가려면 조금 갔다가 다시 나와야됩니다, 근처에 배낭 놔두고 올라갔다 옵니다
▼ 명성산 (15:10)
▼ 뻘밭
▼ 눈이 조금 날립니다, 건너편 국망봉 화악산 쪽은 눈이 제법 오고있을것 같네요
▼ 아래 산정호수
산정폭포 방향 하산길,
지도로 보기에는 팔각정 지나 책바위로 가는 능선길이 조금 빨라보이지만
실제로는 표지판따라 억새지대로 가서 등룡폭포 방향이 더 빠르다고 하더군요
(팔각정 옆에서 막걸리파는 분 말씀, 잔막걸리 한잔 2000원)
▼ 팔각정 갈림길 (16:20)
▼ 궁예약수터, 얼었더군요
▼ 등룡폭포
▼ 가을 노을빛 같은
▼ 팔각정에서 직진해서 봉우리넘어 책바위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길
▼ 산행 끝 (17:25), 왼쪽으로 보이는 버스정류장
산정포수->운천터미널 버스
운천->동서울 버스타고 19시50분에 서울 도착
▼ 동서울터미널 옆에 괜찮은 고깃집 발견, 염통이 참 맛있더군요
이번주에 상해봉-광덕산-박달봉갑니다
설레네요
to 유식
광고 앵가이 좀 올려라
컴퓨터가 버벅댈 지경이다 시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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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 서울, 교통편
▼ 산정호수 정류장
▼ 시간표, 의정부까지 가는데 좌석이 불편하고 시간도 더 걸려서 운천터미널에서 내려 동서울 직행 탔습니다
▼ 운천터미널 근처 정류장 (정류장명 : 운천리), 터미널까지 걸어서 3분
▼ 운천터미널 시간표, 맨왼쪽 3000번이 제일 빨리가는 버스, 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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