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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봄나들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

꿈꾸는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3.18 10:01:27
조회 487 추천 5 댓글 6

이국적 느낌의 등대섬과 섬 주변의 기암괴석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소매물도. 언덕 위의 하얀 등대가 서 있는 등대섬은 열목개를 두고 소매물도와 떨어져있으나 간조 때면 굵은 자갈길이 열려 본섬과 연결된다. 


소매물도나 등대섬은 주위가 전부 갯바위 낚시터로, 봄여름으로는 참돔, 농어, 볼락, 돌돔 등과 가을 겨울로는 삼치, 감성돔 등을 낚을 수 있다. 


서울에서 금요일 밤 11:30에 출발한 차가 도착한 소매물도행 배를 탈 수 있는 거제도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전 네 시가 조금 지난 시간. 다섯시 좀 넘어 통영의 봄 철 진미인 도다리쑥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근처 몽돌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배가 출항하기를 기다렸다.


풍랑이 심하여 배까 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다소 우려가 있었지만, 풍랑경보 해제 되기를 기다린 끝에 08:30분 출항 예정이던 배가 약 30분을 늦춰 09:00에 출항하였다.


소매물도는 언제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게 하는 아름다운 한려수도 해상공원의 끝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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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가시지 않은 거제도. 이른 아침 식사로 도다리쑥국을 먹었다. 이 지역의 봄 진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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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의 물고기들.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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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몽돌해수욕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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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동안 썰물과 밀물이 만들어 냈을 요란하지만 귀에 거슬리지 않는 몽돌 부딪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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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하던 동녘이 시나브로 밝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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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숲 사이로 시냇물은 흐르고....가 아니고, 내려다 보이는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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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바로 위쪽에 서 있는 소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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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뿌리를 더욱 깊게 하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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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허가가 떨어지면 타고 갈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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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산자락 위로는 구름이 자욱하고, 바람은 쉬 그칠 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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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 옆의 모래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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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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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저구항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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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 주는 괭이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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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 너울로 인하여 잠시의 롤러코스트 분위기를 만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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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세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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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들이 떠 있는 사이를 지나지만 너울의 높이는 잦아들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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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민가들이 예쁜 매물도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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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바위섬들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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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다가 온 소매물도 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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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포구에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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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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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반겨 주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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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어 물기를 머금은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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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건너다 보이는 매물도 해안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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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얀 등대가 예쁜 등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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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옆 길로 새어 내려다 본 해안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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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안벌벽의 절경 위로 보이는 등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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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대섬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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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본 소매물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망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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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열목개에 이르기 직전의 해안 절벽과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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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파도가 열목개의 좁은 자갈길을 삼킬만큼 수위가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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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다리를 걷고 건너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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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람에 밀려오는 물결과 부서지는 포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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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잠잠해진 틈을 타 재빠르게... 바닷말이 엉긴 바위는 몹시 미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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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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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에서 바라 본 남쪽 바다.... 풍덩 뛰어들고 싶은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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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억년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낸 해안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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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본 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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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목개를 건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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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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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봄 바다를 한 눈에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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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봉 정상의 밀수 감시를 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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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경계가 별로 없는 듯한 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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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봉에서 건너다 본 등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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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로 내려 오는 길에 다시 반겨 주는 백구. 제 집 지붕을 전망대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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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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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는 동안 섬을 우회하여 등대선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다녀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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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가 서 있는 분위기 있고 한적한 오솔길을 따라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해안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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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바위 주변의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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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는 중인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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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매물도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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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 온 거제 저구항


비와 세찬 풍랑에 대한 우려를 깨끗이 씻어 준 훌륭한 여행이었다.

소매물도,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곳.... 좋은 계절, 좋은 날씨에 돌아 볼 수 있는 행운이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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