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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수원 광교산, 백운산, 바라산, 청계산 - 두번째

등산고무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4.10 13:57:33
조회 253 추천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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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하오고개를 보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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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산 정상에서 하오고개까지는 역시 내리막이 쭉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경사가 좀 있는 곳도 있어요~


무릎에 힘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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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365개의 희망계단이라는데 제게는 365번 무릎과 근육이 망가지라는 소리로밖엔 안들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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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계단 중간중간 우리나라의 24절기를 소개한 안내문이 아담하게 잘 붙어있어요.


하지만 저는 종주에 신경을 쓰느라 일일히 읽어보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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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 계단을 지나 쭉쭐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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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쭉쭉 내려가다보니 나오는 4거리!!


저희는 다시 하오고개로 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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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4거리에서 하오고개까지의 능선길은..이번 종주 전체중에서 가장 좋은 코스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호젓하고 시원한 육산길을 좋아하는데요, 여기를 지나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솔향도 솔솔~ 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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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가 참 좋죠? 나만 그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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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도가 없기 때문에 수시로 방향만 확인하며 걸었습니다. 얼추 북쪽을 향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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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가 또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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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가 됨에 따라 햇빛이 강해지긴 했지만 시원한 바람과 솔의 향이 어우러진 멋진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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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시야에 잡히는 청계산. 저렇게 생겼구나..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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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오고개 위에서 의왕쪽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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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중간 샛길이 있긴 하지만 그냥 주 등산로를 따라 쭉 내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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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우현 성당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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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톨게이트가 보이네요. 쭉쭉 내려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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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와 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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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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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고속도로 아래로 지나가는 길이 나옵니다. 공기가 좋진 않지만 시원하긴 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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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가 식당에서 점심 해결~!


비빔밥을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국물있는걸 먹고싶어 칼국수를 먹었어요. 쫄깃쫄깃한게 괜찮았음. ㅋㅋ 사실 배고파서 맛은 잘 못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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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이 마을에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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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위기 발생.


식당을 나오며 종업원에게 청계산 들머리를 물었는데 오른편으로 쭉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0여분 올라가다보니 정말 들머리가 나왔죠~


별 생각없이 또 올라가다보니 여기는 등산로가 아닌 묘지라고 붙어있는 안내문이 보이더군요;;; 당황해서 어쩔까 하다가 조금만 위로 올라가봤는데


정말 등산로 없어서 다시 마을로 돌아옴..




다른 어르신께 물었더니 오른쪽 야산을 지나 공원묘지쪽으로 가라고 알려주셔서 또 한참을 걸어 묘지 입구에 도착.


거기서 다른 어르신께 물어보니 여기가 아니라 마을 근처에 들머리가 있다고 말씀하심..다시 마을로 돌아옴..




거기서 또 다른 어르신께 여쭈었더니 이번에는 바라산을 가리키시며 저게 청계산이라고 말씀하심..


으아 완전 공황상태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주유소 사장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셔서 간신히 길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낭비한 시간과 체력과 정신력은 돌이킬 수 없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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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을 지나오며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성호를 그으며 다시 한 번 안전한 산행을 부탁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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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들머리는 하우현성당을 왼쪽에 놓고 산쪽을 향해 올라가는 이 길입니다.


누굴 탓해요..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제탓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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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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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가다보니 드디어 본격적인 등산로 발견! 하지만...너무 맥이 풀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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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게 이곳 등갤에서 누군가가 남겨놓은 리플을 보았죠.


"청계산은 과장 조금 보태서 여자들이 다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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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가 나와 드디어 '과장 좀 보태서 여자들이나 다니는 쉬운 청계산' 들머리에 도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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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곳의 오르막은 무난한 산행을 기대한 그런 저의 기대를 산산히 부수어 놓았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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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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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저길 올라가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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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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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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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게 힘들게 국사봉에 도착했어요. 청계산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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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이제는 한결 가까워진 관악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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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저는 이수봉과 매봉을 거쳐 과천으로  내려가는 길을 잡았어요.


이곳에서 숨을 돌리다가 제 옆에서 쉬고계시는 어르신 세분께 염치불구하고 막걸리 한 잔을 부탁했습니다.


쭉 올라와보니 산 자체가 험하지는 않은 듯 해서, 마침 목도 마르겠다 술의 힘을 빌려보고 싶었거든요..


지금 종주중이라고 말씀드리고 부탁을 하니 흔쾌히 한 잔을 따라주셨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막걸리 한 잔의 힘으로 이수봉까지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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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보이는 저 봉우리가 이수봉인 듯? 아무튼 술의 힘을 빌어 이수봉으로 샤샥!! ㅋㅋ


원래 안전을 위해 하산주만 하는데 나름 막걸리 한 잔 이지만..술의 힘을 빌리니 힘이 나긴 나더군요.


하지만 앞으로도 산행도중의 음주는 가급적 자제하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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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고개 능선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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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고 걸어 이수봉 도착! 잠깐 숨을 고른뒤 다시 매봉쪽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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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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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 하나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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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바위산이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인가요? 저 부근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꽤나 멋지더라구요.


청계산까지 와서 정상을 안가보는게 아쉽긴 하지만..다음에 청계산만 한 번 쭉 돌아보게 되면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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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게 뻗은 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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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약간의 바위구간이 있지만 위험하진 않아요.


이수봉에서 매봉까지의 등산로는 참 잘 되어있습니다. 아니 청계산 자체의 등산로가 전부 잘 되어있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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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봉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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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위기 발생.


매봉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서 드디어 왼쪽 허벅지 뒷부분 근육에 미세한 떨림현상 발생!!


전 이때까지만해도 관악, 삼성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그자리에서 스트레칭을 시작했습니다.


10여분간 하체근육을 다 풀어주고, 또 5분정도 쉬면서 열량도 보충했어요. 시간이 아깝긴 했지만 관악, 삼성을 위해서 ㅠㅠ


다행히 이 이후에 근육경련은 일어나질 않아서 힘내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먼거리의 산행으로 제 몸은 전체적으로 지쳐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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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한 뒤 매봉으로 향합니다.


이제 다 도착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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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매봉 도착!! 관악산과 그 아래의 과천이 코앞이에요.


이제 관악 삼성만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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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기 직전 정상석을 한 번 보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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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막길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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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하고 시원한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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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문원 2단지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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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에 힘 딱!!! 주고 속도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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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좀 내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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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교회가 나왔어요~!


이제 과천시를 가로질러 기술표준원 육봉능선 입구로 향합니다.


하지만;;


시계를 보니 15:00시. 오늘 가족들과 저녁약속이 18:00시쯤 있었거든요;;; 이건 뭐 취소하지도 못하고;;


중간에 뭐 좀 먹고 쉬어야 하니 넉넉잡아 16:00시부터 올라간다 쳐도 하산을 바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등산하기엔 부족하지만 안하기엔 남는...정말 애매한 시간대였습니다.


하오고개에서 시간낭비 체력낭비만 안했어도...아오 ㅠㅠ


강행군을 하기엔 제 체력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여기서 산행을 포기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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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긴 하지만...산은 그자리에 항상 절 기다려 주는 만큼..언젠가 다시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면 관악 삼성까지 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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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마음에 이제는 코앞에 놓인 관악산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잘 됐어요~ 많이 지친상태에서 육봉능선까지 타면 분명 위험했을거에요. 아쉽지만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며 오늘 산행을 마쳤습니다.


평소등산과는 다른 종주산행이었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산행도 해볼만 한 것 같아요 ㅋㅋ


저는 다음에 또 뵐게요~ 등갤분들도 안산, 즐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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