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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삼 후기

수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4.29 00:47:59
조회 530 추천 0 댓글 7


- 대략 06시 40분 중계동 104마을 청록약수터 출발
 
#01. 청록약수터~불암산 정상 : 49분05초
#02. 불암산 정상~덕능고개 : 32분49초 (1시간21분54초)
#03. 덕능고개~수락산 정상 : 1시간03분09초 (2시간25분03초)
#04. 수락산 정상~동막골 초소 : 56분39초 (3시간21분43초)
#05. 동막골 초소~범골매표소 : 29분27초 (3시간51분10초)
#06. 범골매표소~사패 삼거리 : 42분54초 (4시간34분05초)
#07. 사패 삼거리~신선대 입구 : 1시간17분03초 (5시간51분09초)
#08. 신선대 입구~우이동 유원지 입구 : 1시간58분00초 (7시간49분09초)
#09. 우이동 유원지 입구~위문 : 1시간29분15초 (9시간18분25초)
#10. 위문~대동문 : 42분45초 (10시간01분11초)
#11. 대동문~구기동 매표소 : 1시간11분37초 (11시간12분48초)
 
- 대략 17시 50분 산행 종료.
 
 
 
#01~04. 불암~수락 구간.
 
4호선은 첫차가 느려 1호선 첫차를 타고 창동역에 와서 1142번 버스를 타고 최대한 빨리 중계본동 버스 종점에 도착.

근데 청록약수터 가는 길을 잊어버려 104마을 여기저기를 헤맴;
 
아 서울에 아직도 이런 동네가 있구나.. 놀랐다.
 
104마을에 관심있는 분은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2926
 
한번 눌러 보세요.
 
아무튼 청록약수터는 찾아갔는데 조금 올라가다 바로 또 길 헤맴;
 
중계본동에서 불암산 능선 집입하는 잔 갈래 길이 너무 많다 ..
 
서울근교 주말 산행은 거의 이 시간 대(이른 아침)만 유일하게 한적해서 좋은 것 같다.

수락산에서는 큰 일은 없었는데, 도정봉에서 동막골로 내려가는 길이 처음 가는 길이라 당황함..

원래 길이 두 개 있나 본데, 전에는 모두 다른 길로 갔었던 듯하다.
 
 
 
#05~08 회룡역 도심, 사패~도봉 구간.
 
이 구간은 도봉→사패 방향으로 갈 때와, 사패→도봉 방향으로 갈 때가 난이도가 확 달라지는 것 같다.
(사패→도봉으로 갈 때 확실히 오르막이 더 많은 것 같다.)

도봉산에서 이상하게 많이 해맸다. 뭔가 다 처음 가는 길 같고 아직도 잘 모르겠는 알바를 심각하게 하였다.
(그것과는 무관하게 GPS 어플도 도봉주능선 구간 제대로 작동 안 하고 오류 남)
 
음료도 다 떨어져 완전 탈진 상태에서 간신히 원통사에 도착하여 약숫물을 마시고 힘을 냈으나

우이남능선타고 내려가고 있는데 뜬금없이 '여기는 방학능선입니다' 이런 현수막이 나오고..
 
멀리 우이동 공사 현장이 보여서 그쪽 방향으로 정식 등산로가 아닌 길을 개척해가다 손바닥 까지고..

어떻게 겨우겨우 내려왔더니 당연히 우이암매표소로 온 건 아니고 근처 곁다리 등산로로 내려왔더라.
 
우이암 매표소에서 신선대까지 1시간 30분이면 올라갈 길을, 여기저기 헤매느라 1시간 58분에 걸쳐서 내려왔다.
 
 
 
#09~11 삼각산 구간.
 
도봉산에서 헤맨 여파로 산행 거리가 30km가 넘어가 체력이 완전히 떨어지고,

삼각산이 제대로 끝판왕처럼 느껴졌다. 위문까지 이렇게 힘들게 오르기는 처음이네.

산성주능선은 비교적 평탄한 길이라 잘 가고는 있었으나,

고민이 되는 게 도봉산에서 알바한 게 있어서 불광동까지 가면 산행 거리가 50km가 넘어갈 것 같아 다음 주 대회를 앞두고 큰 부담이 된다.

대남문에서 구기동쪽으로 하산하기로.

계곡물 소리가 들리고 음지라서 그런지 아직도 벚꽃이 피어있고 운치있는 하산길이었으나 몸이 힘들어서 그런 거 느낄 기분이 아니었다.



 
///////
 
※ 먹은 거 종합.
 
[ 산행 전 아침 : 낙엽소세지빵, 고소한치즈롤 3개, 게토레이(500ml) ]
 
불암~수락산 구간 : 물(500ml)
 
회룡역 도심 구간 : 게토레이(500ml ; 사서 바로 먹음), 고소한치즈롤 4개
 
사패~도봉산 구간 : 포카리스웨트(500ml ; 회룡서 산 거), 물(약 2,000ml ; 500ml은 회룡서 산 거, 약 1,500ml은 원통사 약수터), 고소한치즈롤 1개, 크런치쵸코바 1개
 
우이동 편의점 : 파워에이드(500ml ; 1,500ml 사서 500ml 정도 바로 먹음), 모카쵸코빵(1개 ; 사서 바로 먹음)
 
삼각산 구간 : 파워에이드(1,000ml ; 우이동서 산 거 500ml 물병 2개에 넣어 왔음)
 
( 산행 중 매식 비용 : 6,250원 ; 장암동 가락공판장, 우이동 미니스톱 이용 )


[ 산행 종료 후 : 경복궁역 파파이스 통새우버거세트, 치킨1, 콜라 추가 1회 리필 ]
 

음료 : 이온음료(2,500ml), 물(2,500ml)
간식 : 고소한치즈롤(5개), 크런치쵸코바(1개), 모카쵸코빵(1개)




//

※ 배낭에 가져갔던 거 종합.

신분증, 신용카드, T카드, 현금(약 20,000원), 뚜레쥬르 고소한치즈롤 5개, 크런키 쵸코바 1개, 물500ml, 휴대폰, 휴대폰 보조배터리 및 케이블, 비닐

//

※ 의상 및 엑세서리

얇은 바람막이(산행 시작 전 배낭에 넣고 안 입음), 긴바지(산행 시작 전 배낭에 넣고 안 입음), 반바지, 반팔티, 랩타임 손목시계, 장갑, 선글라스


//

※ 불수사도삼 VS 삼도사수불

같은 거리를 똑같이 진행한다면 불수사도삼이 더 힘든 것 같다.
 

'불암수락 VS 수락불암', '삼각산(우이동~불광동) VS 삼각산(불광동~우이동)'의 실질적인 난이도는 비슷하나

삼각산 자체의 난이도가 불암수락산 보다 높기 때문에 삼각산을 체력이 좋은 상태일 때 끝내는 게 편한 것 같다.

도봉&사패산의 경우 '도봉→사패'로 가는 게 더 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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