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추석연휴기간인 10월 1일~2일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 위 사진은 10월 2일 아침의 중청대피소인데,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일대는 이미 겨울로 접어든 상태였습니다. 위 사진의 나무다리(보도용 데크)는 지난 9월 하순에 만들어진 시설물입니다.



▲ 중청대피소 지하의 제 2 취사장 모습. 중청대피소에 빈 자리가 없어 지하 취사장에까지 밤이슬을 피하려는 탐방객이 가득했습니다. 지하 제 1 취사장은 바닥에 물기가 많고 분위기가 영 아니어서 제 1 취사장에서 잠을 청하는 탐방객은 몇 되지 않았고, 이곳 제 2 취사장에는 탐방객들이 몰렸습니다.



▲ 중청대피소 지상 1층의 관리사무실 앞 로비 풍경.



▲ 관리사무실 앞 로비에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잡은 탐방객들이 촘촘하게 누워 하루밤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 중청대피소 수용인원이 120명인데 몰려드는 탐방객이 원체 많다보니 예약을 하지 못한 채로 오는 탐방객이 많아 성수기에는 이런 번잡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 그나마 실내에 자리를 잡은 탐방객은 밤이슬을 피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탐방객은 건물 바깥에서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위 사진은 건물 왼쪽의 지하 취사장 내려가는 통로 복도에서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탐방객들의 모습입니다.





▲ 10월 2일 아침의 중청대피소 앞마당 풍경. 이곳도 밤새 비박하는 탐방객들로 가득했습니다.




▲ 대피소 정문 앞의 데크에서도 밤새 많은 탐방객들이 잠을 청했습니다. 인원이 너무 많다보니 대피소 건물 앞에서 텐트만 치지 않으면 비박하는 걸 허용해 줍니다.





▲ 밤새 이곳을 가득 채웠던 탐방객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




▲ 침낭과 판쵸, 비닐 등을 말리는 모습. 중청대피소에서 6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헬기장에도 비박하는 탐방객들이 가득했습니다.





▲ 성수기의 연휴때면 이런 모습이 의례 반복되는 게 중청대피소의 현실입니다.

▲ 국립공원의 그린포인트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대피소 예약우선권을 얻는 게 그나마 대피소를 쉽게 예약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