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중청의 밤이 지나고....일출예정 시간인 0535에 맞춰서 0450분쯤 기상하여 대청을 올라감다.

( 실은 어제의 그 아그들이 먼저 일어나 준비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기상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대청에 올라....자리 잡고 동해쪽을 눈을 부라리고 쳐다 보는데....15분 정도 기둘려야 하네요.

초속 15미터 이상은 될 것 같은데...여름이라 조금 쌀쌀한 정도지만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있는데...어느 순간 빨간 점이 쏘오옥 !

아싸 ! 3대가 복을 받아야 볼 수 있다는 대청봉 일출이 시작 됩니다.

조금씩 올라 오는 해님 덕분에 수시로 색감이 달라지고 느낌도 달라지고...도저히 글로 표현 할 수가 없군요.

그렇게 30분 정도를 순간덕으로 찰칵찰칵,여기를 봤다가 저기를 봤다가.....

흥분을 유지한채...중청으로 내려와 바로 희운각으로 출발 !

급경사 길을 내려와 희운각에서 아침을 먹고...20여분 정도 쉬면서 소화 시키고 공룡등짝 탈 준비를 하였슴다.

무너미 고개에서 직진하여 첨 신선봉 오르는데....그닥 나쁜 느낌은 아닙니다.

한 여름이지만 바람이 솔솔 불어 오니 상대적으로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 실은 Slow 컨셉이라 욕심 내지 않고 보폭을 짧게하고 천천히 올라감다 )

그렇게 3-4정도의 봉을 통과하니...대략 200M는 넘게 보이는 급경사 돌길 !

1275봉 오르는 마의 코스 !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헉헉 거리면서 오르고 20분 이상을 퍼져 놀았슴다.

다시 2번 정도의 큰 오르내림을 통과하면 나한봉 ! 공룡이 끝나감을 알려 주는군요.

그렇게 공룡등짝을 통과한 후 마등령에 도착하여 10분 정도를 쉬면서 페이스 조절 합니다.

급경사 돌길을 이리저리 내려 오면서 울산바위도 봐주고 바위꾼들도 보면서 오니 비선대 !

이후 평탄할 길을 2Km 정도 통과햐여 신흥사가 나오면서 럭셔리 설악산 1박2일 산행을 종료함다. 

 대청봉, 일출 20분 전 정도의 여명

 남쪽을 보고, 영동과 영서를 구름의 모양으로 바로 알 수 있슴

 오호 !! 드뎌 나타난 해님 !!

 3/4 정도 올라온 해님 ! 좋구나 좋아 !!!

 남쪽, 구름의 모양이 또 변했슴

 좀 더 댕겨 보고

 아싸 완전히 올라온 해님 !!!!

 동해를 함께 보면서.....

 붉게 물든 남쪽

 대략 10분 정도 경과 한 시간 !!

 중청대피소로 내려 오면서

 황철봉 넘어 멋진 구름

 북쪽과 울산바위

 속초시까지 넓게 잡아 보고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동해를 바라 보고

 소청에서 본 용아장성

 소청

 희운각 내려 오면서 공룡을 보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달려오는 희운각 다람쥐

 천화대

 신선봉에서 본 공룡능선, 고정적인 포토 포인트

 범봉

 1275봉 가는 길에 울산바위와 달마봉

 귓때기청도 보고

 형형색색의 바위들

 1275봉이 눈 앞에, 좌측으로 나한봉

 용아장성, 용아의 끝부분 (봉정암 바로 앞)인 듯

 뒤 돌아 대청 큰 형님께 인사 드리고

 에그머니...1275봉 오르는 급경사 돌길

 1275봉 안부

 나한봉과 마등령도 코 앞, 코 앞을 통과하는게 한시간 이상

 울산바위와 속초시내

 마등령 3거리 직전에서 귓때기청을 보고

 천불동 방향도 보고

 마등령, 표지판 뒷쪽이 황철봉 가는 대간길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화채능선, 권금성(제일 좌측) 과 집선봉(뽀족 솟아 오른 봉)

 화채능선과 범봉을 함께

 울산바위와 달마봉

 권금성과 비선대, 비선대 위에 바위꾼들이 훈련하고 있었슴

 달마봉과 권금성

 비선대와 적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