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도 여기저기 코스로 가봤지만 도봉산은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가기가 좀 불편한 이유가 첫째요, 두번째는 군생활을 양주에서 했기 때문에 ㅡㅡ;;

그런말도 있지요. 전역하면 부대쪽으로는 눕지도 않는다고.. 어쨌든 오늘 사패산을 간다고 하니 엄마가 송추로 가라고 해서 공항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공항버스가 아니면 전철타고 삥~삥 돌아가야 해요

여기 좀 유명한 집이예요 유원지 바로 앞에 있습니다.

기다리는 건 기본... 짜장면이 먹을만한 집인데요. 기다렸다 먹을 시간도 사실, 돈도 없었으므로 지나칩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상가 다 밀어내나 봅니다. 다른 국립공원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바로 일요일에 갔다온 설악산은 물론 신흥사 땡중들의 횡포가 제일 좆같았지만 울산바위 정상까지 자리잡은 가게들도 상당히 보기 안좋았거든요.

저 봉우리는 뭘까요. 도봉산은 맞겠죠? 나무가 머리벗겨지듯(?) 벗겨져서 시원해 보입니다.

양주관광안내도 감악산은, 유격 받으러 갔던 곳입니다..

바로 탐방로가 나오지는 않네요.

바닥에 깔아놓은거 푹신할줄 알았는데 딱딱합니다. 생긴거랑은 다름. 맨발로 가면 지압되서 좋을 거 같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우이령길로 나뉘어 있답니다. 둘레길만 돌아도 길이가 기니 엄청 힘들거 같습니다.

이거 돼지풀같은데 엄청 많았습니다. 돼지풀은 뽑아야하는데

길이 좋은 거 같습니다.

어디서 찍은건지 몰라도 저런 풍경 한번도 본적 없는데...

아까보다 가깝게 보이는 봉우리

원각사 10층 석탑의 그 원각사인가? 그나저나 산에 있는 절만 보면 문화재관람료 뜯을까봐 두렵습니다.. 현금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탐방로 시작인가 했는데 아직임..

계곡이 있습니다.

계곡길이 은근 힘든데

아스팔트길이다가

뜬금없는 보도블럭 깔끔해서 좋긴 합니다.

계곡에 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원각사인데.. 10층석탑이 있었을만한 자리는 없네요. 불상만 커~다랗게 있는 그냥 작은 사찰..

이제 본격적인 산길

나뭇가지에 붙은 버섯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

폭포나 계곡이 시원해서 좋긴하지만 먹을 수 있는 물이 아니라서 좀 그렇습니다.

무릎아픈 통나무계단

폭포 좋은데 올라가는 입장에서는 못 먹을 물이라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손이나 씻고 세수정도밖에 할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발 담그는 건 내려오면서 할수 있죠. 생각해보니 계곡으로 내려와 본적이 없다...

물은 맑지만 대장균이나 미생물이 있으니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끔 화살표보면 혼란스럽습니다.

너덜길 등장.. 계곡엔 역시 너덜길

올라가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는데요. 아직 체력이 많이 달리나 봅니다.

오르막길에선 0.3km도 엄청 길게 느껴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시내

사패산 0.1km 이 사람들이 지금 간보나!

살짝 암릉구간이 있네요..

봉 구간 빼면 급경사는 없긴합니다.

올라가니까, 싹 바위인데 그늘이 없어 혼났습니다. 더워서 힘들었던 거 같아요. 엿들어보니까 오늘이 30도 넘었다는데요.

한번 올라오니 다른데도 갈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앞의 산은 도봉산과 북한산

햇빛이 어찌나 뜨겁던지 역광이라 사진이 별로일거 같았는데 뽑아보니 의외로 보일건 다 보이네요..

햇빛이 장난아닌데 안개낀거처럼 뿌옅게 된것도 신기하네요.

조금 옆으로 틀어서...

한국은 정말 산이 많은 동네 같습니다.

사방이 다 산

알아보기 쉽게 같이 찍어봄

뭐가 뭔지 좀 알거 같습니다.

시내쪽으로

나무위로 솟은 바위

의정부인데 혼자 삐죽 솟은 빌딩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물론, 사진에서는 아니고..

저 바위 은근히 거슬립니다.

출입금지는 양 앞발 다 내미고 있는거였는데 요건, 오른 앞발을 내밀고 있지 않습니다. 잘보니 바위에 낙서도 있네요.

바위 실제로보니 엄청 큽니다. 

바위 사이로 난 길

아까랑 확실히 다릅니다. 출입금지, 쓰레기 투기금지, 흡연금지 다 요 포즈일텐데

상당히 완만한 암릉

내려가며

갈림길인데 이쪽도 영 편하지않고

이쪽도 그닥...

나무로 받히지 않으면 굴러내려가나

샘

부적합판정이지만 딱히 선택권이 없는거 같습니다. 8월 2십몇일에 부적합 판정이니 지금은 괜찮겠지하면서 먹음

몇곳 더 있는데 모두 부적합 판정

여기 폭포는 찍기어렵네요

앞으로 볼수 있는곳이 없어요.

졸졸졸졸

멧돼지 진짜 보면 얼어버릴듯...

언덕을 깎아 길을 낸거 같았습니다

산넘이길인가 뭔가인데 여기 넘으면 바로 송추 지름길이랄까요

사실, 사패산 넘어와도 그렇게 길지는 않은데 힘들어서 그렇지

마음의 소리 같은건가

텅 비어 있습니다

이제 집에 가야되는데 길이 영 끝이 안나네

계곡물이 졸졸

맨드라미

들어갈 수 있는 계곡

산은 다 내려온거 같으나 시내가 아닙니다.

시내로 가기위해 둘레길로

바로 내려가면 될거같은데

경고문이 너무너무 고압적입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지만

둘레길인거보면 풀린듯

네 여기는 안골길이었습니다

애들 축구도 하고

어째 내려오니 시청? 어떻게 따라갔더니 바로 시청 주차장이길래 높은 턱을 뛰어내렸습니다...

조금 걸으니 나오는 의정부역

군인들의 메카같은곳인데 거의 없었습니다.. 날이 날이니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