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에 방에 앉아서 키보드로만 백두대간을 종주한다는

그 등산 갤러리 맞나요? 

등신 갤러리이던가? ㅋㅋㅋㅋ

겨울 산행때 옷으로만 체온조절이 가능한 분들이 계신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자율신경계를 지배해서 스스로 체온조절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인류 진화의 끝판 대장님이

어디 계신지요...

한가지 쉽게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어렵게 말하면 다들 백 스페이스를 누를테니

한여름 땡볕에 세워둔 차가 있습니다.

한겨울 서울에서 부산까지 120km의 속도로 달린 차가 있습니다.  두 차의 엔진 온도가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차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이런 상황이 얼핏 비교가 되시는지요? 

생각하기 귀찮다면 걍 일찍 땅파고 드러 누우시는게

국가와 인류를 위해 좋습니다.

사람의 근육은 운동을 할때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피속에 있는 에너지를 근육은 가져다가

태웁니다.  태움으로써 그 힘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게 바로 열량입니다.

열량에서 열자는 맞습니다  열라면의 열자 입니다. 캬캬캬

운동을 하면 칼로리가 소모되는것이 바로 그 원리 입니다.

운동을 하고 에너지를 태우면 열이 나오는것입니다.

바로 앞서 예를 든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차라는 말이죠.  내부 엔진의 온도가 펄펄 끓는데

밖에다 찬물을 끼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대신 땡볕에 서 있던 차는 바로 시원해집니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는 것과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것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땀의 성분조차 다릅니다.  만약 그 성분이 같다면 힘들게 운동할 필요가 없겠죠.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은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그 온도를 끌어내리기 위해

수분이 대부분인 땀을 내보내 열을 식히는 겁니다.

운동으로 인한 땀은 마찬가지로 몸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것입니다만 그 성분은

근육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노폐물을 내보서 그 노폐물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쉽게말해 태운 재를 땀에 실려 내보내는거지요

그럼 겨울산을 등산하면서 옷을 벗어 땀이 나지 않게 하거나

땀이나면 쉰다 는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초딩입니까?

겨울철 산의 온도는 100미터당 거의 1도씩 내려갑니다. 0.6-0.8도정도니 1도라 합시다

고지대에서 바람이 불면 초속 1미터당 1도씩 내려갑니다.

0도인날 1000미터 산에 있으면 -10도  바람이 초속 10미터만 불어도 -20 입니다. 이게

체감 온도라는거지요  그런 상황에 옷을 벗는다.

초딩이라고 한말 죄송합니다  

슈퍼맨 이셨네요

저 때리지 마세요

피부의 말단, 귀나 코  또는 피부 표면에 동상 걸리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땀이날려고 하면 멈추어 쉰다.... 

 그럴거면 집에서 방안을 거닐어 다니는게 좋겠습니다.

왜냐구요? 땀이 나지 않으면 근육은 필요량의 운동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았다는뜻이므로

집에서 슬슬 걸어다는것과 똑같은 운동량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운동할려고 가는게 아니라 비싼 옷입고 비싼 배낭매고 폼잡을려고 다는거라면 이해가 가겠습니다

캬캬캬캬

1000미터 산을 막 1시간에 뛰어 올라가고 미친듯이 종일 산을 타도 땀이 나지 않는다

그런 분 계신다면  교감, 부교감 신경계 이상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확이 다시 말씀드려  산을 타는데 얼굴과 손발이 뜨거워지고 빨개지는데

땀이 나지 않는다 , 또  손과 발이 붓는다.  소변이 마렵지 않는다. 그대신 물은 계속 마시게 된다.

하시는 분은 병원에 방문에 각종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뭐 이렇다 저렇다 말 많겠지만  자율신경계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땀이 나는것 같은것 말입니다. 

당신의 심장이 뛰는것처럼 당신의 몸이 스스로 알아서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근데 그것을 체온조절 실패?? 라고 표현한다면 어리석은 것이거나

중학교 과정을 아직 배우지 않은 초딩일 확률도 있겠지요

키보드로 전국 등산을 다니는 분이거나요

아니면 슈퍼맨 일 확률도 .....아 ㅆ ㅂ 이 확률이 맞으면 난 죽었다

산에가서 땀 흘리세요  그게 운동이라는 겁니다.

방안에 틀어박혀 키보드로 이상한 뻘 이론이나  주장하느니

뒷산이라도 가서 땀을 뻘뻘 흘리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