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등갤에 올라온 다른분 야리가타케 다녀온 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imbing&no=60747&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야리

(사진은 이쪽이 훨 보기 좋음;;;;;;;;;;;;;)

보고 뽐뿌가 와서 근 1년 벼르다가

귀찮기도 하고 모르는 동네 가는게 겁도 덜컥나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연휴 일주일 딱 닥쳤을때 

후딱 항공권 끊어갖고 준비도 정말정말로 대충 해서 혼자 훌쩍(언제나 그렇지만) 다녀왔습니다

여긴 일본여행갤이 아니고 등산갤 이므로 가는 순서만 간단하게 적어 봅니다

토오야마 또는 나고야 에서 갈수 있는데 나고야가 일본 중부 어느곳이든 갈수 있는

대 도시여서 나고야에서 출발 하기로 했습니다

나고야 중부 국제 공항 - MEITETSU 나고야 역-JR나고야역-마쓰모토-신시마시마-카미코우지

올때는 역순으로..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항상 그렇지만, 먼저 다녀오신 슨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크흑...

추석연휴에 인간들이 공항에 말도 안되게 몰려서 그런건진 몰라도 10:45 비행기가 12:30에 뜨는 MAGIC ㅋㅑ

카미코우지에 딱 도착해서 시야에 들어오는 북알프스 입니다

카미코우지~요오코 산장까지의 지루한 평평한 길은 거의 대부분 이런식의 풍경이 계속 됨

사진으론 잘 모르겠지만 들어오자마자 비 존나 오기 시작함 씨1발;;

많은 사람들이 사진 꼭 한번은 찍고 가는 다리

사람 정말 많습니다 일본사람 60 한국사람 30 중국10 기타 서양 등등?;

야리사와 산장 지나면서 본방이 시작됨

비바람...........악천후........아앗....あㅏ아....

계곡 사이사이로 보이는 흰 줄들이 멀리서 봤을땐 저거 안녹은 눈 아니야?했는데

저거 하나하나가 다 폭포임 ㅎㅎ..

날씨 아

가다 보면 보이는 만년설? 같은데

날씨좋은날은 경찰 비행기가 떠서 이 위에 올라가는 사람들 혼냄

올라갈수록 가시거리는 점점 짧아지고

비바람이 싸대기를..

손이 얼어서 안움직임

사진 올리는 순서가 잘못됬네 데헷☆ 그냥보셈

이 짤은 다음날 아침에 비 쪼금 덜 왔을때 기어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통은 정상 바로 아래 산장에 도착하고 짐 내려놓고 짤의 정상 올라갔다 내려와서 5시에 주는 저녁먹고 잠자고 종주하거나 내려가는데

도저히 올라갈 상황이 아니었음

석식 조식 포함한 숙박료 내면 오후 5시부터 내주는 저녁밥

식당 분위기 존나 훈훈함 ㅋㅋ

어..맥주를...자판기에서 팝니다

날씨 및 여러 상황이 괜찮다면 기타호다카다케-호다카다케 다이기렛토 등 이렇게 종주하는 식으로 내려오려했던 계획이었는데

옆 팀의 일본 산악회 대장님한테 얘기 하니 당신 절대로 죽어 wwww 라고 해서 걍 야리가타케만 오르고 다음날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모험은 안하는 주의라서 ㅎㅎ,,,

악천후로 사진 찍을것 자체가 너무 없던게 좀 아쉽기도 한데

내년엔 다시 종주를 목표로 준비해서 다녀오겠읍니다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