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의 개발독재는 중공업을 급성장 시키고 결과적으로 소련을 초강대국으로 만들었음

소련을 마냥 안 좋은 국가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국민소득은 미국보다 조금 밀리는 수준에 복지가 잘 되어 있어서 실질 구매력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스탈린 사후에는 표현의 자유 등도 보장되었음

소련이 멸망한 직접적인 원인도 계획경제 그 자체라기보다는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급작스럽게 전환한 게 크고 실제로 대부분의 구소련 국가는 시장경제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련 시절의 1/2~1/40수준의 국민소득을 보임

자본론에서는 최소한 자본주의가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라도 지적했는데

공산주의가 망할거라는 말은 대부분의 경우 근거가 없음

우리 모두는 1800년대 후반 기준으로 보면 매우 공산주의적인 정부 하에서 살고 있음

 첫 공산주의 정부에서 외친게 정교분리와 아동노동금지였음을 생각해봐

공산주의는 모두가 평등해야한다면서 큰정부를 만들어 모든것을 통괄하는(모두를 평등하게 만들려는) 상급기관을만들려는 이상한 이데올로기일 뿐인가

하지만 그건 아나키즘의 평등임

물론 공산주의적 아나키즘도 존재하긴 하지만

아나키즘의 자유의 의미와 일반적인 자유의 의미가 조금 다르듯이 아나키즘적 평등의 의미와 일반적인 평등의 의미도 조금 다를 것임

공산주의에서 평등의 의미는

모든 인민은 평등하다

인권을 가진다

의 의미임

참정권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권리를 가진다는

공산주의가 나올 당시의 자본주의에서는 그게 성립되지 않았음

그래서 나는 냉전이 공산주의의 일방적인 패배라고 보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함

우리나라가 역사적인 이유로

전쟁이라던가, 경제개발사라던가 여러가지 이유로 공산주의와 정부 개입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매우 잘 작동했고

미국이 경악하고 중국과 유럽이 부러워했음

소련은 해체 직전 국민투표에서

소련 해체 반대 여론이 70%~90%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옐친에 의해 강제로 해체되었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행정구역대로 해체해서

옐친이 우리나라에 많은걸 줬음

원래 러시아땅(크림반도)이 우크라이나로 넘어갔고

물론 내가 공산주의를 좋아한다는 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