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나라 무씨 사당 벽화에 그려져있는 환웅 이야기의 원형

글쓴이 : 책사풍후

(내가 그린 그림 : 중국 한漢나라 무씨 사당 벽화에 그려져있는 곰족 전사의 모습)

(중국 한漢나라 무씨 사당 벽화에서 곰족 전사와 호랑이 귀 모자 쓴 진격의 거인(사람을 집어들어 먹으려하고 있다.)이 싸우는 모습)

아래는 중국 한漢나라 무씨 사당 벽화에 그려져있는 그림으로

1층,2층,3층,4층으로 나뉜다.

1층 : 하늘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용들의 호위와 하늘의 군대들의 호위를 받으며 강림하고있다.

맨오른쪽엔 강림하는 하늘의 아들을 향해 경배하는 족장들이 보인다.

2층 : 하늘의 아들의 3명의 부하 뇌공雷公,풍백風伯,우사雨師가 번개를 치고 비를 뿌려 길바닥을 쓸고 바람을 불어 먼지를 청소해서

하늘의 아들이 가는 길을 환히 열어젖히고 있다. 2개의 용 머리가 달린 무지개 비슷한 것 안에선 죄인을 준엄한 심판의 망치로 퍽퍽 쳐 죽이려 하고 있다.

3층 : 무사들과 곰들과 뱀들과 스키타이 모자같은 긴 고깔모자를 쓴 무사들이 막 어디론가 급히 달려간다.

어떤 무사는 손에 호리병같은걸 들고 있다. 아마 귀신을 잡아넣는 호리병같다.

맨 오른쪽에선 곰족 전사와 호랑이 귀 모자 쓴 진격의 거인이 서로 싸우고있고

진격의 거인에게 사람이 잡혀서 입에 넣어져서 삼켜지려하고있다.

그리고 곰족 전사와 진격의 거인 사이를 한 마리 새가 기어서 슬금슬금 가고 있다.

호랑이 귀 모자를 쓴 무사는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진격의 거인을 포함해 2명인데.

곰족 전사 양옆을 포위하고있다.

4층 : 어디론가 사람들이 급박하게 급히 이동하고있다.

1층 2층 3층의 그림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무리가 이동하는 그림인 반면, 4층 그림은 사람들이 서쪽으로 막 이동하고 있다.

중앙의 한 사람은 나무같은걸 뿌리 뽑으려하고있다. 이건 거주지를 옮긴다는 상징적 표현일 수도 있다.

소 2마리,돼지 1마리,호랑이 2마리 , 개 2마리가 혹은 업혀져서 혹은 사람에게 끌려가거나 혹은 급히 사람을 뒤따라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그림의 맨 오른쪽엔 유유히 말을 타고 천천히 가는 한 명의 무사가 있다.

이 무사를 보고 사람들이 급히 도망가는 거 같다.

삼국유사를 보면 단군신화가 중국 위魏나라 책에 적혀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 시조 얘기가 중국 위나라 책에 나온다는건 매우 엉뚱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삼국유사의 의문스러운 위나라 책 어쩌구 얘기를 그냥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간다.

그러나 이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볼 문제다.

삼국유사에서도 그런 인상을 주는 문장이 또 있다.

그건 환웅桓雄이 아버지 환인(하늘나라 임금)에게 하늘나라를 떠나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하늘의 아들임을 증명할 3가지 보물을 받은 후

'삼위三危태백太伯'으로 내려왔다는 것이다.

삼위三危는 중국 신화에서 서왕모西王母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3마리 파랑새가 사는 곳 '삼위산三危山'으로

곤륜산의 서쪽에 있다.

곤륜산은 중국의 서쪽에 있고 삼위산은 그보다 더 서쪽에 있는 곳이다.

3가지 보물 천부인... 3마리 파랑새....

왜 중국 신화의 산이 왜 고조선 시조 신화의 시조가 강림한 곳으로 등장할까?

어쩌면 삼위태백의 태백太伯은 후에 고구려인이나 고려인이 갖다붙인거고 실제 원형에 해당했을 환웅 이야기에선 그냥 삼위산이라고만

말한게 아닐까?

삼위산의 위치는 대략 중앙아시아로 추정된다. 중앙아시아에 온 환웅. 근데 그 환웅의 아들인 단군 왕검이 어째서 만주나 한반도나 혹은

만주의 서쪽 요서 지방의 '고조선'이란 나라의 족장이 되는 것인지 그 사건의 전체적 전개 과정은 너무 범위가 넓어서

점점 뭔가 황당스러워지는거 같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애초에 '고조선 왕조'는.... 정작 그 고조선의 단군 시절엔 나라 이름이 '조선朝鮮'이 아니었을수도 있다.

산융山戎이라던가 어떤 조선보다는 뭔가 외국적인 이름으로 불렸을거같고

그 왕조는 중국 대륙의 문명 발전이나 어떤 개화에 지대한 업적을 이루었는데. 후에 중국 원주민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자꾸 동쪽으로 쫓겨오다가 그

마지막 정착지가 북한 평양이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