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는 이유가 있는거야? 명확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혹은 있다고해도 내 생각에 다른 좀더 괜찮은 길이 있을거같아. 공고생인데 고졸로는 뭔가 불안함이 있어서 진학을 생각하는 거겠지? 그런데 막상 공고나왔는데 \'대학\'명칭은 뭔가 나한테 맞는게 아닌거같기도하고 대학공부에 대한 막연한 불안도 있을 것이고 그동안 배운 것들을 썩할것같은 불안도 있을텐데 그래서 타협점이 폴리텍일꺼야.
차라리 취업자체가 목표라면 지금 고등학교 현역일때 혼신을 다해서 최대한의 스펙을 만들어 놓고 바로 취업하는 편이 나아. 내신이나 컴활정도에 본인 과에 맞는 기능사자격증 정도 따면 나름 최선을 다한거야. 그정도에 나이라는 최고의 강점이 있어. 회사에서 \'일\'을 배우는거야. 땀흘리고 비위맞추면서 배우고 나서서 하면서 스킬을 늘리는거지. 내가 봤을때 그것도 하나 길이고 하지만 공부에는 때가있고 지금 최소한의 진입자격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라면 차라리 사년제를 가는 편이 나을거같아. 내신 성적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잡대지잡대 물론 지잡대가 분위기도 엉망 선후임 인맥도 엉망인건 사실이지만 그런 만큼 대학생활에대한 부담은 줄일수 있는 이점이 있어. 너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상황이라 야간강의들으면서 일만했지만 활용방법이야 다양하니까. 학비가 걱정이라면 요즘 지방 국립 학비 이백도 안해. 내신 사등급이내라면 공과대 넣을수있을거야. 만약 성적이 안된다면 요즘 국가장학금제도가 잘 닦여있어서 자격요건이 맞으면 꽤많이 지원받아서 이백만원대면 학비되더라. 아니면 이런것도 있어 학사장교 제도가있는데 학비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졸업후에 소위로 장교임관해서 삼년 복무를 하고 전역하는거야. 남들 병으로 이년할때 월급 백이십받으면서 삼년동안 복무하고 장교전역하고 덤으로 학비도 안낼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