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직이 대부분 2교대 근무해도 연봉 3000도 못 받는 박봉 인생인데다가 (직영 빼고)

대부분 1년 단위 계약직이라 고용도 불안하고

주당 법정 노동시간 40시간인데

하청업체가 대부분 인원 줄여서 인건비 줄일려고 하다 보니

기사나 주임은 2교대나 3교대 근무가 대부분인데

3교대도 계산해보면 공휴일이나 토요일, 일요일 쉰다고 계산해봐도 주 60시간 이상 근무이고

2교대 근무는 주84시간 근무라 근무 시간도 길다 보니깐 건강도 안 좋아지고

결혼해도 가정 생활에도 충실히 할 수 없쟎아.

여자들도 남자 조건 따지니 이런 직종에서 일하는 남자들 꺼려하지.

시설관리 하면서 나이 마흔 다 되었는데도 아직도 결혼 못하거나 늦게 하는 사람들 많더라...

사다리 낙사, 전기 감전사, 벨트 같은 회전체에 손가락 말려 절단돼.

야간에도 지하주차장 오수배관 터져서 똥물 바다 되면 똥 딲아 주고 보수해줘어지,

야간에도 정전사고나 화재사고, 승강기 사고 등 비상사태 때문에 바짝 긴장하며 근무해야지...

기타 잡일이 엄청 많은데 그걸 다 글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내가 오죽하면 학창시절 때 공부랑 완전 담 쌓았는데도

근무 조건 열악하고 힘들고 더러워서

일근으로 옮기고자 하는 일념 때문에 전기기사랑 소방설비기사 공부해서 합격했다!

니네들도 시설관리직 하면서도 결혼이라도 하고 싶으면 경력 쌓고 열심히 자격증 취득해라!

전기기사 따고 2000kW 이상 선임 걸 수 있을 정도로 경력 쌓으면 연봉 3000이상에 일근직인데도

가뭄에 콩 나듯 있긴 있더라(...)

요즘 전기기사 자격증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지만...

(1년에 전기기사 취득하는 사람들이 2000명 이상은 나옴...)

물론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하고 자기 일에 참 가치와 보람을 느끼며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군대 갔다와서 계속 시설관리직만 해서 나이 36, 시설관리 경력 10년에

전기기사랑 소방기사 땄는데도 결혼은 꿈도 못 꾸는 암울한 인생...ㅜ.ㅜ

시설관리공단이나 대기업 시설관리직 또는 직영 같은 안정적인 회사 가고 싶으면 영어 공부해라!

기능직도 토익 600 이상은 요구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