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짜 존ㄴㅏ 애잔하고 안타깝다

문돌 컴활 전기 기사 한전이고 공기업이고 전기충이니 뭐니 서로 깎아내리면서

이거해라 저거 하지마라

그래봐야 다 먹고살기 힘든 노동자아니면 취준생 처지에

한전간다고 인생 피는거같냐 대기업가면 존나 행복할거같냐

요즘 젊은 인생중에 금수저말고 찬란한 인생 사는 새키가 몇이나 되는거같냐

자신의 삶이 어찌해야 행복한지 고민도 없이 세상굴러가는대로 고개숙여 살아가는 처지에

이러네저러네 글쓰는 니들 삶이 얼마나 찬란한지 생각 좀 해봐라

존나 웃긴게 조언구하는 글이나 어떻게해야 하나 함께 고민하는 글에는 댓글이 좋도 없는데 

분탕질하고 서로 까대기 바쁜 글을 댓글이 준나 많아요

어차피 서로 그냥 다 먹고살라고 서로 발버둥치는데

뭐가 뭐보다 따기 어렵네 뭐가 더 쓸모있네

뭘 하면 인생이 망하네 ㅅㅂ 

그런 글쓰는 니들 인생 한번 되돌아보고 남들 삶 깎아내리려 하냐

힘들어 하는 새키들끼리 내가 더 우월하다 해서 이기고 나면 속시원하디?

노예새키들이 노예정신에 적응하면 서로 자기 족쇄가 더 빛나고 무겁다고 자랑한다는 말 못들어봤냐?

다같이 연대해서 먹고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도 바쁜판에 어휴 시바 

간혹 존댓말로 힘든 고민올라오면 진지하거나 츤데레 떨며 조언해주고하는거보면 그렇게 보기 좋을수 없는데

그와중에도 그거 못참아서 분탕질하려는 새키들도 있고

직장인 아저씨들은(실직자일수도 있겟다만) 본인들 삶이 살기 힘든 건 이해하는데 진심으로 인생후배들 걱정하는게 아니라

뭐라도 우월감 느끼고 싶어서 본인 생각만 팔짱끼고 꼰대짓하는 걸로 보여서 한심하다 못해 애잔하기 까지하다

진심으로 조언다운 조언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욕섞어가면서 애써 잘난 척하려는데.. 어휴..

내 삼촌 아빠가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려 진심

좀 ㅅㅂ 같이 잘 살면 안되냐? 꼭 ㅅㅂ 난 어느 지역사는 새키 비하하며 내가 더 우월해야 되고 

내가 가는 진로가 니들보다 나아야 되고 

이딴글 써도 분탕질할새키들은 하겠지만.

나는 사실 집안이 먹고살기만 바쁜것도 아녀서 졸업생때 대기업 입사기회 온것도 걍  ㅅㅂ 대기업가면 돈만 많이 주지 내 삶에 행복없다 판단하고

작년에 자격증 갠차는거 따고 

주위에 좋은 활동하는 사람들이랑 재밋게 살면서 따놓은 자격증으로 일 편하고 돈적당히 주더라도 먹고살게만해주는 곳에서 일하려한다.

잘사는건 아닌데. 아니 사실 중산층도 안되지. 근데 먹고살순 있거든. 

그럼 됐어 나는 .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하게 사나 고민하는게 내 삶에 더 영양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것도 틀린 방향일 수 있지

근데 적어도 내 삶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고 결국 지들도 취업전선에서 혹은 일자리에서 발버둥 치는 입장인 새키들 끼리

우월감 느껴보려고 쌈박질 하는거보다 즐겁고 평화로우며 행복한 삶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난 니들이 불쌍해. 진심. 내가 더 우월하다는 게 아니라.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