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갤러들아, 안녕?!

24년 한해가 다 지나갔다 그치?!

오늘은 24년 3회 정기기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난 날이야.

그래서 오늘은 24년 한해동안 내가 취득한 자격증들을 소개해볼까 해.

개수로는 기사 4개, 기능장 1개, 기능사 1개를 취득했어.

종류는 소방쌍기, 전기쌍기, 위험물기능장, 지게차 이렇게;;

적고보니 졷나게 잡스럽게도 콜렉팅한 것 같다.ㅋ

인증없으면 믿어주지도 않으니, 일단 간단하게 인증부터;;

인증은 잘 봤지?!

자랑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좀 너그럽게 봐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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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어쩌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을까;;

난 올초에 건물에 화재경보 때문에 소방<<<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등등의 직업이 있단 것도 올초에야 알게됐어.

그래서 공부방에서 알바하던 중에 기사시험에 응시하게 됐고,

소방시설관리사 응시를 위해 있는 경력 없는 경력 다 끌어모아서 기능장 응시자격도 어케어케 만들어서 취득했고,

공부한 김에 예전에 강의랑 교재비 70만원 결제한 다산교재와 강의가 아까워서 전기까지 하게 됐네 ㅋㅋㅋ

그런데 공부하면서 참 신기하더라.

이렇게 쉽게쉽게 취득이 되는 자격증인데도 불구하고,

정보처리기사를 21년에 취득할 때에는 무려 5트나 했으니;;ㅋㅋㅋ

그것도 60점 초반으로 가까스로 합격했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성인들의 말씀이 틀린 것 같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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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취업해서 소방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참 웃긴게 소방쪽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이 사실상 필수적이라서 인력이 항상 모자르다;;ㅋㅋㅋ

올해 소방전기 취득자만 해도 한 5000명은 넘을텐데 말이야;;

우리회사만 해도 자격증없이 인정경력? 이걸로 일하는 사람들도 제법된다.

그런데 더 웃긴건 인력은 모자르고, 사람은 늘 구하는데 월급은 개박봉이라 좀 많이 놀랬다.

그래도 야근도 없고, 특근도 거의 없고, 업무스트레스가 좀 적어서 만족하면서 다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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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제일 중요하다!!

라면서 자격증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애들이 있지?

이런애들을 무수기?라고 부르는 거 같던데;;

난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

경력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누구나 시간만 떼우면 대체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정말 현업에서는 이론과 실무경력이 잘 조화가 되어야 자기자신의 성장이 가능한 것 같어.

그러니 혹시나 백수로 취업이 막막한 친구들은 일단 자격증공부부터 해보는 걸 추천해.

이미 늦었네?! 

이런 핑계를 대면서 허송세월한 내 2~30대 세월이 지금 생각하면 참 아까워;;

늦었다 싶더라도 일단 출발하면서 앞서나간 사람들을 보다보면,

역전하고 싶단 생각도 들고,

저 끝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

출발조차 안하면서 "저거 뭐 별거없을거야~" 하면서 신포도를 바라보며 부정하는 여우가 되지는 말자구;;

올림픽 결승선에 섰는데,

출발늦었다고 안뛸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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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발 자격증 올려치기나 내려치기 좀 하지말자;;

특히 졷ㄱ...아니 전기 가진 애들이 특히 그러는데,

공부해보니 양은 많아도 정말 미친듯이 어려운 시험은 아닌것 같음.

내가 보기에 계산 난이도나 수리적인 이해부분은 소방기계 실기가 훨씬 어려운 편임.

소방기계는 답안지 막힘없이다 썼는데도 불구하고 시험시간 15분 남기고 답안 완성함;;

전기 자격증이 활용성이 높고 수요가 많다 뿐이지, 제발 올려치기 내려치기 좀 그만했으면 한다.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서 어떤 경력을 쌓아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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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정말 믿기지 않겠지만, 현재 일하는게 넘 재밌다.ㅋ

팀장이나 팀원들도 잘만난 것 같고,

책에서만 보던 것들 실물보고 다뤄도 보고 하니 막 고통스럽거나 그렇진 않음.

집에오면 소방실무책 펴놓고 또 정리하고 그러면서 하고 있어.

내년에는 소방시설관리사(이하 소시관) <<< 이걸 준비하려고 함.

오늘 소시관도 발표가 났는데, 올해 400명이 넘게 합격했다네?

아;; 야뱔;; 좀만 더 빨리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뭐 늦은건 늦은거고 내년에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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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올한해 정리하면서 두서없이 적은 글인데,

끝까지 봐준 친구들에겐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해.

혹시 궁금한 것들, 공부기간, 준비방법 등등에 대해 댓글 달아주면 성심성의껏 대답해줄 수 있도록 할게.

그럼 내년에 보자^^